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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격화일로...이스라엘, 하마스 수뇌부 제거 작전 돌입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공격해 이스라엘 전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이어가면서 에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이 전쟁 이후 가자 지구에서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량학살이란 말은 국가나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대량학살을 팔레스타인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이 아닌 테러단체 하마스를 파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학한 행위라 할 수 있는 나치의 홀로코스트(Holocaust, 유대인 대학살)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전혀 다른 성격과 양상을 띠고 있다.

 

되려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하마스의 만행이 홀로코스트 수준의 학살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인구는 1967년 약 40만 명에서 오늘날 220만 명으로 50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의 수도 유대인의 홀로코스트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이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 내 수천 명의 사망자와 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히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큰 충격이다. 그러나 이는 민간지역에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이어가는 하마스의 전략의 결과라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공습 이전 가자 지구 민간인들에게 공습을 경고하기 위해 20,000통의 전화를 걸었으며 150만 개의 전단지를 살포했다. 또한 북부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하는 음성 메시지 약 600만 개를 전송했으며 IDF는 지상 침공기간 동안 수천 명의 민간인들을 남쪽으로 피난 갈 수 있도록 안전한 통로를 열어주었다.

 

이런한 점 등을 비춰볼 때 이스라엘은 대(對)하마스 전쟁이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하려는 의도가 아닌 하마스를 제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IDF가 하마스 수뇌부의 제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상전에 접어들었으며 이 작전이 종료되면 헤즈볼라(레바논 무장세력)와의 확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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