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뉴욕, 이민자 노숙 텐트촌 심각한 문제

  현지시각 8일, 뉴욕시 관계자들은 이민자들의 버스 8대가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뉴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욕시 재난관리국의 대변인인 아리에스 델라 크루즈(Aries Dela Cruz)는 화요일 오후 폭스뉴스 디지털에 3대의 이민자 버스가 다음주 화요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일에 5대의 버스가 추가로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Eric Leroy Adams) 뉴욕 시장은 보도자료에서 "우리가 돌보는 망명 신청자들의 수가 매일 수백 명씩 계속 증가하면서 우리의 시스템을 한계점과 그 너머까지 늘리면서, 매일 밤 충분한 침대를 찾는 것은 점점 더 힘든 노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뉴욕시가 다른 어떤 수준의 정부보다 더 많은 것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지사 및 주 전역의 선출직 공무원들과 함께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주민들의 도착은 월요일 아담스 시장이 이민자들을 랜들섬(Randall’s Island)텐트촌에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루어졌다.

 

  시장실에 따르면, 봄 이후로 93,000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뉴욕시에 들어왔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이민자들이 도시에 머무를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의 다음 단계 전략은 공간이 부족해 실내에 더 이상 공간이 없다는 불가피한 상황을 어떻게 현지화할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Our next phase of this strategy, now that we have run out of room, we have to figure out how we're going to localize the inevitable that there's no more room indoors,)고 말했다.

 

  "이게 현제 상황입니다. 네, 실제로 냉동차량 안에서 잠자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길거리 보도에 줄지어 잠자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광기를 지역 차원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현재 도시 전체에 텐트촌이 있습니다. 다른 지방 자치 단체에는 있지만 뉴욕에는 없는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남미 접경지역에서 이민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남미와 국경을 맞댄 주(州)들은 공화당 강세지역으로 이주자들을 버스에 태워 뉴욕⋅시카고⋅워싱턴 DC 등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국경개방 정책에 따른 책임을 민주당 지지주가 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뉴욕주는 이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부족한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뉴욕시는 이주자 수용에 하루 약 100억원을 지출 중이다. 에릭 애덤스 시장은 올해 초 “앞으로 2년간 약 40억달러(약 5조1700억원)를 사용해야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

찬성 반대
찬성
4명
100%
반대
0명
0%

총 4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