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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포를 이용한 선동 –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방류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방사선 피폭량은 실질적인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며, 반대하는 측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는 감마선 보다 두 배 이상 위험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류 반대 측의 대표적인 전문가 서균렬 서울대 원자력핵공학과 교수는 과거 2013년 인터뷰에서 “후쿠시마에서 태평양, 미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오기에 남동해안으로 방사능은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국내 수산물의 오염은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서 교수는 최근 민주당이 주최하는 오염수 관련 행사들에서는 돌연 오염수 방류를 지속 비판하고 있다. 그는 ‘ALPS(다핵종제거설비: 오염수정화 설비)처리를 거친 오염수는 안전하지 않다.’ ‘일본이 방류를 한다면 오염수가 단 5~7개월 만에 동해에 유입되어 국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주장하며 방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5월 15일 해양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연안 해역 방사능 수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수치가 비슷했다. 그 중 문제가 되는 세슘-137과 삼중수소 농도는  각각 WHO 음용수 기준의 약 4,500분의 1, 2만 3,700분의 1수준이라 발표했다. 이는 후쿠시마 방사능이 우리나라 해역에 방사능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전국연안어업인연합회는 서 교수를 근거 없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형성해 수산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서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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