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를 비롯해 정부의 교회 탄압에 대해 교회가 정부를 상대로 투쟁한 역사를 다룬 영화 "본질적 교회(The Essential Church)"가 7월28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됐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정부의 코로나 행정명령을 독재적이라 지적하며 법적 투쟁을 벌였던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사역부서 그레이스 프로덕션즈(Grace Productions)가 제작했다. 이 영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본질적 교회(The Essential Church)"는 코로나로 예배 제한 명령을 내린 정부에 투옥의 위험에 직면하면서까지 저항한 세 명의 목회자 이야기와 역사를 통해 정부에 대한 교회의 저항 역사를 탐구하며 저항한 이들 주장의 타당성을 재발견한다. 2020년 여름, 캘리포니아 선 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존 맥아더(John MacArthur)목사는 교회 장로들과 함께 해당 주와 보건 지침에 반대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영화는 교회가 다시 문을 열고 정상화 되는 동안 정부를 상대하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
2020년 9월 야외 예배를 드리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되었던 가브리엘 렌치(Gabriel Rench)와 그의 동료 2명이 제기한 소송의 결과로, 아이다호 모스코(Moscow) 시는 가브리엘 렌치 측에 3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배상할 것이라고 지난 7월 14일 발표했다. 가브리엘 렌치, 션 보넷(Sean Bohnet), 그리고 레이첼 보넷(Rachel Bohnet)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한 락다운(Lockdown)이 유효하던 2020년 9월, 야외 예배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혐의로 체포된 기독교인들이다. 그들은 다음 해 3월, 모스코 시를 상대로 '예배를 드리다 체포되어 수시간 동안 구금당한 것은 수정헌법 제 1조(종교, 언론, 출판, 집회의 자유 및 청원의 권리)와 제 4조(체포 및 체포영장)의 권리가 침해된 것'이라며 아이다호 지방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약 2년간에 걸친 법정 공방은 아이다호 주 모스코 시가 가브리엘 렌치와 그 동료들에게 합의금으로 30만 달러(한화로 4억가량)를 지급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렌치는 지난 월요일 진행된 Fox & Friends와의 인터뷰에서 승소 판결을 자축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신임 카톨릭 추기경 마누엘 알베스 아귀아르 Bishop Américo Manuel Alves Aguiar은 개인의 영적 성장보다 세속적 가치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세계 청년의 날(World Youth Day, WYD)을 준비하고 있다. WYD 리스본 2023의 수장인 아귀아르 추기경은 지난 7월 6일 RTP Notícias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에 개최될 세계 청년의 날을 준비하며) 우리는 젊은이들을 기독교나 가톨릭 신자로 개종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아귀아르를 포함한 많은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만연한 비윤리적인 법안과 문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랜스젠더리즘은 기존의 성 체계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트랜스젠더리즘이 부상함에 따라 정부, 언론을 포함한 좌경화된 모든 주요 기관들은 어린이들에게 성전환 수술을 허용하고 더 나아가 장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많은 미국의 정치인들이 트랜스젠더리즘을 반대하는 종교를 공공장소에서 몰아내기 위해 혈안이다. 그들은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입양 시설에서 아이들이 믿음을 잃기를 원하며 종교적 색채를 가진 학교가 그들의 신앙을 거부하는
지난 달 25일 미 연합감리교회(UMC)는 캘리포니아 토랜스연합감리교회의 강현중 목사에게 사실상 해고조치인 재파송 중지를 통보했다. 그 사유는 강현중 목사가 동성애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UMC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단으로 전 세계 1,300만 명의 교인이 있으며, 미국 내에만 640만 명에 달하는 교인이 있다. 그러나 UMC는 동성결혼과 LGBTQ+ 이슈를 지속적으로 옹호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정기총회에서는 동성애를 용납하기로 결정되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Karen Oliveto라는 레즈비언을 UMC 감독으로 선출하였다. 동성애 및 LGBTQ+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자 2020년 GMC(글로벌감리교회)라는 보수 감리교단이 갈라져 나왔다. 교단의 계속된 성소수자 이슈들로 인해 교회들은 UMC를 탈퇴를 하고 싶어도 연회가 설정한 UMC 탈퇴조건인 교단 탈퇴 기금을 지불할 능력이 되지 않아 탈퇴하지 못하고 있다. UMC 산하 연회들마다 탈퇴 조건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캘리포니아 퍼시픽 연회의 경우 교단을 탈퇴하기 위해서는 교회 건물 시세의 50%를 교단에 지급해야한다. 이런 막대한 탈퇴 기금으로 인해 미 감리교회들은 이러지도
5월 19일(현지시간)췌장암 4기였던 팀 켈러 목사가 서거했다. '이 시대 C.S 루이스', '최고의 변증가'로 촉망받았던 그는 대학교 IVF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미국 장로교(PCA)에서 안수를 받아24세에 목회를 시작했다. 이후 뉴욕 맨해튼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해 매주 5천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도록 성장시켰다. 정치, 문화적으로 문란했던 도시인 맨해튼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던 그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도시 전도자 로 불리고 있다. 그의 저서 <고통에 답하다>, <내가만든신>, <답이되는기독교>,<일과 영성>,<탕부 하나님> 등은 29개 언어로 6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죽음에 관하여>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셨기에 '신자는 죽든 살든 결과와 무관하게 늘 죽음을 이긴다'는 대목을 통해 죽음에 대한 그의 태도를 볼 수 있다. 팀 켈러가 눈을 감기 이틀 전 "하나님께서 내게 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저를 영원한 본향으로 인도해 주옵소서."라는 유언을 남겼다. 데
4월 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중부연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세계 교회 협의회(이하 WCC) 탈퇴안이 통과됐다. 기감의 NCCK 탈퇴논의는 이번만이 아닌 작년 10월부터 계속 됐으며, 중부연회는 12개 연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번 결정이 다른 지방 연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NCCK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을 찬성하고, ‘전교조’, ‘민주노총’, ‘전장연‘, ‘노동당’, ‘감리교퀴어함께’, ‘무지개예수’, ‘무지개인권연대’가 가입되어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 가입했다. 이와 더불어 동성애 옹호법 제정 주장, 국가보안법 폐지 성명 등의 행태를 보여왔다. 남북관계에서는 북한의 3대 세습정권을 옹호하며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한국교회의 중심 교단인 예장통합과 기감은 반성적 행태와 위선적 평화론을 주장하는 NCCK에 속히 탈퇴하고, 정부와 북한에 올바른 성경적 관점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서대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총회)의 3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반도 종전선언 캠페인’ 참여 독려 공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캠페인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였던 종전선언을 재추진하자는 것이다. 공문이 발송된 이후 항의가 거세지자 이순창 총회장은 같은 달 17일 공문을 철회하고 캠페인을 중단했다. 종전선언은 남한과 북한이 더 이상 적대관계가 아니라는 선포다. 종전협정 추진은 협상 상대로서 북한 정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북한은 협상조건으로 유엔사 해체, 한미군사훈련 중단, 유엔 경제제재 완화 등을 내세웠다. 북한의 종전선언 조건들은 모두 한국의 안보를 약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사실상의 종전선언을 발표하였다. 종전선언으로 북한 정권이 미군철수를 주장할 명분을 만들어준 것이다. 미국은 종전선언의 조건으로 비핵화를 반드시 포함시켰다. 하지만 북한 정권은 남한을 향해 군사 도발을 이어나가며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종전선언은 허울뿐이었다. 한국교계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캠페인을 벌인 것인지 예장총회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종전선언이 남한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친북세력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개신교 인구는 전체 인구 5,143만명 중 771만명(15%)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는 226만명(≒29%)이라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이후 한국 교회 다음세대들의 이탈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들의 부모들이 속해있는 3040세대의 가나안 성도화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의 가사, 직장 등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신앙 자체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팬데믹 기간 동안 신도들이 크게 이탈하지 않은 교회들은 대체로 ‘교회 소모임’에 신경을 썼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서울 성문교회는 직장과 육아로 신앙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서로 교제하면서 스스로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즉, 성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소모임 활동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정성민
지난 7월 영국 성공회 내에서는 여자의 공식적인 정의가 없다는 언급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진보측 압력에 못이겨 성중립적인 하나님으로의 개념 전환을 고려중이라 밝혔다. 해당 발언은 성공회의 입법 기관인 시노드 총회(General Synod)가 성중립 개념 전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후에 나왔다. 교회 대변인은“고대부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광범위한 입법 없이 교회 예배를 폐지하거나 실질적으로 개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성공회의 이러한 언급은 젠더에 대한 생물학적 현실을 무시하고, 구약과 신약에서의 하나님에 대해 지칭한 원어 ‘아빠(abba, 막 14:36, 롬 8:15, 갈 4:6)’의 의미를 인정하지 않는 비합리성의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