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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공회, 이젠 ‘성중립적인 하나님’ 고려

지난 7월 영국 성공회 내에서는 여자의 공식적인 정의가 없다는 언급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진보측 압력에 못이겨 성중립적인 하나님으로의 개념 전환을 고려중이라 밝혔다.

 

해당 발언은 성공회의 입법 기관인 시노드 총회(General Synod)가 성중립 개념 전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후에 나왔다. 교회 대변인은“고대부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광범위한 입법 없이 교회 예배를 폐지하거나 실질적으로 개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성공회의 이러한 언급은 젠더에 대한 생물학적 현실을 무시하고, 구약과 신약에서의 하나님에 대해 지칭한 원어 ‘아빠(abba, 막 14:36, 롬 8:15, 갈 4:6)’의 의미를 인정하지 않는 비합리성의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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