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각), 메인주 공화당 하원의원 로렐 리비가 의회 발언 및 투표권이 복권되면서, 트랜스젠더 스포츠 정책을 둘러싼 주의회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리비 의원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물학적 남자의 여자 스포츠 참여를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은 해당 게시글을 비판하면서 징계로 ‘발언 및 투표권 박탈 6개월’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대법원은 최근 임시 명령을 통해 리비 의원의 투표권 회복을 명령했으며, 주의회는 25일 찬성 115대 반대 16으로 그녀의 의회 발언권까지 복권시켰다. 이후, 리비 의원은 즉각 X 계정에 “승리입니다! 민주당이 굴복하여 제 목소리와 투표권일 돌려주었습니다”라고 게시했다. 이어 “나는 여성 스포츠를 위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리비 의원은 “내가 받고 있는 비난과 차별은 메인주의 여성들과 소녀들을 위한 것”이라 전했다. 또한, 메인주가 생물학적 남성을 여성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 “여성, 소녀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고 있다. 이는 민주당의 정치적인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아직 끝나지
지난 26일(미 동부시각), 조지아주 공화당 소속 릭 앨런 하원의원이 노조개혁과 노동자 권리 강화를 위해 ‘2025년 노동자 권리법(ERA)’을 의회에 공식 발의했다. 앨런 의원은 워싱턴 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 법이 제정되면 ▲노조원이 노조에 어떤 개인정보를 제공할지 선택 가능, ▲노동자가 노조를 탈퇴할 수 있는 권리 보장, ▲노조의 정치 기부에 참여할지 여부를 개인이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조 계약 내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 조항을 폐지하고, 노조 관련 폭력이나 갈취 행위에 대한 사법적 예외 조항도 삭제해 “노조가 노동자의 요구를 충실히 대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런은 “ERA는 오랫동안 상‧하원의 모든 공화당원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아왔으며, 다수의 미국인들 역시 동의하는 법안”이라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노조를 개선하는 것은 그들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일어서고 번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화당이 의회 다수와 행정부를 차지한 지금, 이 문제는 강한 한 빨리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
2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Odesa)에서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 공습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최소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방위사령부는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Shahed”) 드론을 사용해 밤사이 오데사 지역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다수의 민간 주거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오데사 지방검찰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으며, 피해 규모는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번 공습에 사용된 드론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는 방어망을 뚫고 도심 지역을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 도시들을 상대로 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과 전략적 항만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전쟁 발발 이후 반복적으로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노출돼 왔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2025년 6월 26일(현지시각) 이란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자국 입국을 사실상 전면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측이 향후 IAEA 요원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으며, 기존에 발급된 사찰 비자도 무효화 시켰다. IAEA는 그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감시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이란의 이번 조치로 인해 이란 내 핵 시설 접근이 불가능해져 국제 사회의 핵 비확산 체계에 큰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이란의 이번 결정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최근 군사 행동과 외교 압박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란 정부는 자국의 핵 개발이 평화적 목적이라며 IAEA 사찰단의 ‘편파적 보고서’가 자주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이란이 국제 의무를 저버리고 핵 사찰을 차단하는 것은 지역과 세계 안보를 크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유럽연합(EU) 측도 향후 IAEA와의 협력 중단이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 협상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란 정부는 현재까지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으며, IAEA는 긴급 이사회
(워싱턴 D.C.) 미국 연방대법원이 26일 목요일(현지시각)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가족계획연맹 대한 자금 지원 중단 조치를 합법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다른 공화당 성향의 주정부들도 유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연방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6대 3의 의견으로, 메디케이드법이 “환자가 특정 의료기관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조치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따. 니얼 고서치 대법관은 “주정부메디케이드 참여 자격을 결정할 법적 권한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대법관 케탄지 브라운 잭슨은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에게 의회에서 명시한 권리를 사실상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소니아 소토마요르, 엘레가 케어건 대법관도 같은 의견을 제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는 이번 판결 직후 성명을 통해 “낙태 반대 입장에 반하는 단체에 세금이 지원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맥마스터 주지사는 “7년 전 우리는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고 주의 권한을 수호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오늘 그 승리를 거둔 것”이라 평가했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가족계획연맹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매디케이드 연방 재
(워싱턴 D.C.) 미국 이민 및 세관 단속국(ICE) 소속 요원을 향한 폭력 사건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언론사 ‘브레이트바트 뉴스’에 따르면, ICE 요원에 대한 폭행 사건은 전년대비 무려 500%나 증가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트리샤 맥로클린 차관보는 “이번 주 한 ICE 요원이 불법체류 성범죄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50야드(약 45미터)가량 차량에 끌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현재 요원은 회복중이며, 피의자는 체포됐다”고 밝렸다. 맥로클린 차관보는 “ICE 요원들은 매일 미국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ICE 요원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이러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 최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안티파(Antifa, 안티파시즘) 시위대가 ICE 건물을 습격하기도 했다. 당시 ICE는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고무탄과 섬광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ICE를 반대하는 시위는 캘리포니아주 LA를 비롯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LA에 미국 국가 방위군과 해병대를 투입했으나,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개빈 뉴섬
(워싱턴 D.C.) 6월 25일(현지시각)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버디 카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카터 의원은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을 조속히 종식시켰으며,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의 핵보유를 저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합의를 이뤄냈다”며 “평화 추구, 전쟁 예방, 국제 조화 증진이라는 노벨평화상 취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중동 긴장이 재점화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모두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스라엘에는 추가 공습 중단을 촉구했으며, 이란에는 “결코 핵시설을 재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앞 기자회견에서 “양측 모두 휴전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의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통제가 불가능했을 수 있다”며 “이스라엘이 오늘 아침 공격에 나선 것은 유감이며 이를 멈추게 하겠다”고 밝혔
2025년 6월 17일(현지시각), 학부모 권리 강화 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산 조정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을 지지하며 교육·가족 권익 증대 효과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해당 법안은 하원에서 5월에 통과되었으며, 자녀 양육 관련 세액공제와 학교 선택권 확대를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수 학부모 단체 맘스포리버티‘Moms for Liberty’의 공동창립자 티나 데스코비치(Tina Descovich)는 “이 법안은 가족을 지원하고, 부모의 권한을 강화하며 자녀 세액공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단체의 닉키 닐리(Nicki Neily) 역시 “공공학교가 가정으로부터 아이를 분리하려 했던 지난 4년을 거울삼아, 이제 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며 환영했다. 플로리다 거주 3자녀의 엄마 콜레트 케이시(Colette Casey)는 “대통령이 육아를 하는 부모, 특히 어머니들이 자녀를 위해 자금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돈을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안이 학교선택권(school choice)을 크게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데스코비치는 “부모가 자녀의 교육 환
(워싱턴D.C.)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24시간 이내에 ‘완전한 휴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휴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하에 이뤄졌으며, 양국 모두 즉각적인 군사행위 중단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밤부터 이스라엘과 이란은 상호 군사 공격을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양측은 평화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번 휴전 합의는 최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21일 밤, 토마호크 미사일과 3만 파운드급의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급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카타르에 주둔한 미군 공군기지에 1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13발은 요격되었으며, 1발은 기지에서 크게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군기지 공격에 대해 “그들은 ‘분노를 발산’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증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란이 이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조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며, 이스라엘 역시 같은 길을 걷기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22일(현지시각), 미국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전투기 7대가 전날 새벽 이란의 주요 지하 우라늄 농출 시설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한 뒤 미주리주 나스터 공군기지(윗먼 기지)에 무사히 복귀했다. 이번 타격 작전에는 3만 파운드 규모의 벙커버스터 폭탄 14발이 투하됐으며, 급유기, 전투기, 잠수함 발사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지원에 나섰다. 이번 작전을 위해 일부 B-2 폭격기는 혼란을 위해 서쪽을 날아가 이란 방공망을 혼란시켰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나머지 기체 7대가 동쪽으로 이동해 핵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이란 방공망에 탐지되지 않았으며, 어떠한 방어 대응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윗먼 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 합참의장 댄 케인 장군은 “B-2 스피릿 폭격대가 매우 정밀한 전술로 임무를 수행했다”며 이후 “방공망에 탐지 되지 않는 상태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이번 작전은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으며, 이번 B-2의 임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작전에 대해 “스펙터클한 군사적 성공”이라 평가하면서 “이란의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