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빅 로이(Avik Roy)와 저널리스트 존 후드(John Hood)가 이끄는 자유보수주의(Freedom Conservatism) 프로젝트가 보수주의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발표한 ‘자유보수주의 선언’(Freedom Conservatism: A Statement of Principles)에는 과거 보수주의 저술과 달리, ‘신’에 대한 언급이 없다. 미국 보수주의 운동은 1960년대가 시작이다. 1953년 러셀 커크의 저서 「보수의 정신」 초판이 미국 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회적 대안으로 보수주의가 소개되자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보수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현재는 60년여 전과 달리 도덕적 권위를 하나님에게서 찾지 않는다. 미국 대중들은 물론이고 보수주의자 사이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일부 보수주의자들도 자유의 가치를 중시한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투쟁은 다루고 있다. 이들의 생각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공공 광장에서 연설할 때 종교적 관점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대 보수주의자들이 보기에 미국 우익이 전하는 윤리의 본질은 상당히 "다원적이고 개
2016년 이후 ‘보수적인 기독교’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트럼프를 대표하는 구호) 식 포퓰리즘’의 관계는 뜨거운 대중의 반응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일부는 냉정했다. 이러한 ‘중도우파 복음주의자’들은 종교적 권리에 대한 MAGA식 포퓰리스트 입장을 비판하며 본래의 기독교의 도덕적 입장과 구별한다. 즉 MAGA식 포퓰리즘은 그저 종교적 포퓰리즘일 뿐이라는 것이다. 좌익 비평가 측에서는 MAGA식 포퓰리즘과 기독교의 도덕적 입장이 항상 하나였고 똑같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MAGA 정치를 '급진적인 종교적 우익 정치'라고 선언하고 비난한다. 그러나 포스트 리버럴(postliberal) 기독교 사상가들은 종교적 포퓰리즘에 대한 반발을 현재 미국 자유주의의 진영의 자연스러운 결과로 본다. 그들은 현재의 과도한 자유 체제가 붕괴하고 대체할 강력한 기독교 사회 질서를 원한다. 이러한 관점은 크레머의 책에 잘 반영되어 있다. 옥스포드 대학 연구원인 토비아스 크레머(Tobias Cremer)는 새 책 <무신의 십자군: 서구의 종교, 포퓰리즘, 우파 정체성 정치>(The Godless Crusade:
가톨릭 의료 종사자들은 점차 카톨릭 교리와 과학적 증거에 근본적으로 모순되는 의료 절차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주체는 바이든 행정부와 정치적으로 좌익 진영이다. 올해 초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U.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는 ‘사춘기 억제제’를 사용하는 의료행위를 단호히 거부했다. 또한 성명을 통해 “가톨릭 의료 서비스는 인체의 성적 특성을 이성으로 변형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외과적 또는 화학적 개입을 수행하거나 그러한 절차의 개발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종교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행정부의 좌익 의제에 대해 대중이 강력하게 맞서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는 실정이다. 카톨릭 의사들은 종교적 신념에 미루어 인체의 신성함을 믿는다. 따라서 생물학적 성별이 신이 부여한 개인의 정체성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확신한다. 이 정체성을 바꾸기 위해 사춘기 차단제와 호르몬 치료를 사용하는 것은 신성한 계획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비윤리적이다. 또한 인간 발달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방해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한다. 이 입장은 또한 종교적 자유의 교리를 가리키며, 종교적 의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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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디즈니의 CEO로 재임명된 밥 아이거(Bob Iger)는 회사가 깨시민 문화(Woke Culture)를 옹호하는 문화 정치(Cultural Politics) 영역에 잘못 진출한 것에 대해 솔직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4월에 디즈니는 드산티스를 상대로 수정헌법 제1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일련의 여러 소송으로 확대되었다. 이 법적 다툼은 2022년 3월 드산티스 주지사가 발효한 이른바 Don't Say Gay 법 (유치원에서부터 12학년까지 성정체성, 게이 관련 교육 금지) 이라는 논란이 되고 있는 플로리다 법을 디즈니가 공개적으로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에 시작되었다. 아이거의 입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디즈니의 전략적 변화를 자세히 보여준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드산티스와의 법적 싸움을 암시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건 문화 전쟁에 휘말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상황이 마땅히 해야 할 만큼 효율적으로 관리되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논쟁적인 법안에 대한 디즈니의 입장을 언급하며 "내가 잘 처리했는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고백했다. 드산티스와의 법적 싸움에서 디즈니가
영국의 기독교 사회복지사 펠릭스 응골(Felix Ngole)은 종교적 신념과 직장에서의 다양성이 다투는 법정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한 종교적 견해로 인해 채용이 취소된 후 법적 구제를 모색하고 있다. 응골은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와 협력 관계에 있는 자선 단체인 Touchstone Support Leeds에서 정신 건강 지원 근로자로 채용되었지만 해당 단체는 그의 종교적 신념과 대학과 동성애 반대 문제로 소송에서 승소한 것을 알게되었다. 그가 처음 채용된지 몇 주 후 Touchstone의 부회장인 Kathryn Hart는 이메일을 통해 Ngole에게 동성애 및 동성 결혼에 대한 그의 입장이 LGBTQ+ 권리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Touchstone의 가치에 맞지 않다고 알렸습니다. 그녀는 응골이 동성애 권리를 포함하여 조직의 가치를 지지하고 증진하는 데 동의하는지 다시 할 것을 요청했다. 카메룬에서 박해를 피해 온 세 아이의 아버지인 Ngole은 나중에 회의에 소집되어 자신의 믿음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 질문들이 카메룬에서 경험한 심문과 비슷하고 LGBT 문제에 중점을 두었다고 느꼈다. 응골은 성소수자
최근 개봉한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인디애나 존스 신작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들 달리며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미국에서 아동 인신매매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디언지, 워싱턴 포스트, 롤링 스톤 등 미국 언론은 줄지어 이 영화를 큐아논(QAnon) 주장이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머리에 기생충있는 아버지들이 보는 슈퍼히어로 영화’, ‘성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을 판타지화하는 영화’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팀 발라드는 Fox뉴스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5~6년 전에 만들어졌다. 나는 큐아논이 뭔지도 모른다.” “좌파 언론들은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라고 발언했다. 과거 2014년만 하더라도 미국의 좌파 언론들은 영화의 실제 주인공 팀 발라드를(Tim Ballard) 영웅으로 묘사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입장이 완전히 달라졌다. 미 법무부는 인신매매를 상업적 성행위를 포함해 노동이나 서비스 제공을 강요하는 범죄로 정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800만 명의 사람들이 특정 시점에 인신매매되어 연간 1,500억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전 세
단체 Black Lives Matter(BLM)는 2013년에 설립되어 미국을 의도적으로 변화시켰다. 소위 "인종차별 정의구현"(racial reckoning)을 촉발시켰다. BLM의 설립자인 알리시아 가르자, 파트리스 컬러스, 오팔 토메티(Alicia Garza, Patrisse Cullors, Opal Tometi)는 사회운동 베테랑이었고 가족, 자본주의, 대의 민주주의를 해체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트레이본 마틴 사건에서 조지 짐머맨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가르자는 안타까워하는 메시지를 올렸고, 컬러스가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를 만들었고, 이후 토메티가 제안한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BLM은 2014년 퍼거슨 시위 동안에 큰 관심을 얻었다. 2020년에는 조지 플로이드 살인사건 이후 흑인에 대한 정책을 미국이 체계적으로 인종차별적이고 억압적이라는 거짓된 관점으로 전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2020년 BLM은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운동이 되었다. 이 와중에 미국에서는 수백 건의 거리 폭동에 대응하여 기관들은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 프로그램, 비판적 인종 이론, 성별 이론, ESG 정책을 채택했다. 이 운동의 근본적인 생각은 미국이 체
미국 아이스크림 회사 벤 앤제리 Ben & Jerry's는 최근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성명을 내고 미국을 "도난된 원주민 땅에 세워졌다"(This 4th of July, it's high time we recognize that the US exists on stolen Indigenous land and commit to returning it.)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성명에서는 사우스 다코타에서 와이오밍까지 뻗어있는 산맥 블랙힐스(Blackhills)를 라코타 땅의 원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전통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블랙힐스 땅을 신성한 땅으로 여겼다. 아메리카 영토와 아메리카 원주민 관계에 대한 복잡한 역사에 대한 논의가 일어났다. 비평가들은 성명서가 원주민 집단 간의 역사적 갈등과 영토, 그리고 영토의 획득과정을 무시한 주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라코타족은 부족 간의 전쟁으로 인한 서쪽 이동을 통해 블랙 힐스의 원래 거주민이 아니었다. 이는 당시 원주민들이 순수하고 평화롭다는 이미지에 반대되며, 그들이 모든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영토 분쟁, 폭력, 전쟁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된다. 엘리엇 웨스트의 책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