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美 국무부 DEI 책임자, 트럼프 지지자들 향해 ‘인종차별주의자’라 지칭

 

바이든 행정부에서 ‘인종차별’에 맞서는 역할을 맡은 국무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iversity, Equity, Inclusion) 책임자가 SNS 게시글을 통해 극좌적 성향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나 DEI 책임자인 데지레 코미어 스미스는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해 ‘인종차별주의자’라 비난하고 경찰에 대한 극좌 활동가들의 높은 수준의 악의적 비난에 칭찬을 보냈다.

 

스미스는 국무부 역사상 최초의 인종 평등과 정의 대표이며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의 직원이었다. 그러나 2022년 DEI 책임자로 임명되기 전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그녀의 삭제된 SNS 프로필에서 그녀의 극좌 급진주의자 성향이 드러난다.

 

그녀는 모든 종류의 차별 철폐라는 목표를 가지고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DEI 어젠다를 추진했다. 그녀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누구보다 DEI를 위해 앞섰던 만큼 정부 내의 DEI를 제거하겠다는 트럼프의 약속에 해임될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녀는 2020년 캔자스시 경찰 위원회 회의에서 케이아자 브룩스라는 좌파 활동가가 경찰을 향해 “영혼 없는 백인”이라 부른 것에 “우리 모든 정부 기관에서 이런 정직함고 책임감이 필요하다” “나는 지지한다”고 말하며 좌파 활동가에게 칭찬과 지지를 보냈다.

 

이에 하원 외교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맥콜(텍사스주, 공화당)의원은 미국 언론사 데일리 와이어를 통해 스미스의 발언이 분열을 조장하는 위험한 발언이라 비판했다.

 

그는 “국무부는 미국 국민의 국내외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스미스의 발언은 미국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대의와 신뢰성을 손상시킬 뿐이다”라고 말하며 스미스를 비판하면서 트럼프의 워키즘, DEI 제거에 찬성했다.

 

“나는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부에서 바이든의 워키즘을 해체하고, 국무부를 원래의 사명 즉, 미국인과 국제 사회에 이익을 가져와서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고 민주적이며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미스는 국무부에서 연봉 18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으며, 현재 알려진 그녀의 극좌적 견해를 표명하는 논란성 발언은 백인과 트럼프를 겨냥한 수많은 모욕성 게시글 중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찬성 반대
찬성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