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서 미국으로 불법 이주한 불법 이민자 3명이 플로리다에서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온두라스 출신으로 셀빈 로페즈, 에릭 로페즈, 레세르손 로페즈이다.
셀빈과 에릭은 2021년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서 미국에 불법 이주하였으나, 국경 순찰대에 자수한 뒤 미국 내 불법 이주가 허용됐으며, 정부는 이들이 미국에 들어온 뒤 법정에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단 한차례도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불법이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슨은 2023년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에 불법 이주했으며 앞선 두 명과 마찬가지로 법정에 출두할 것을 명령받았다.
팜비치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이 세 사람을 ‘12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 행위(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이들의 추악한 행태는 2024년 8월부터 체포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들어 불법 이민 문제는 미국 내에서 심각한 문제로 급부상했다. 특히, 바이든-해리스가 발벗고 나서 불법 이민을 옹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의 편을 들어주면서 이들 행정부에서 발생한 불법 이민 건수는 약 1천만 명 이상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조지아에서 레이큰 라일리가 베네수엘라 출신의 불법 이민자에게 살해당하고, 9월 경찰이 불법 이민자의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불법 이민자 문제가 대두되면서 미국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현재 유권자들에게 불법 이민자 문제는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됐다.
한편, 성폭행범 세 사람은 현재 보석금 없이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