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뷰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상무부는 소수민족기업개발청(MBDA) 폐쇄 지시에 따라 이번 주 해당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32명에게 해고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는 3월 말 해당 기관에서 근무하는 수십명의 직원들이 행정 휴가를 받은 이후 이뤄졌다. 상무부의 최근 동향은 연방 관료 조직의 규모와 범위를 축소하고, 공화당이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니셔티브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는 모든 정부 프로그램과 기관을 해체하려는 행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MBDA를 포함한 여러 기관을 관련 법에 따라 최대한 해체할 것을 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명령은 또한 기관장들에게 '지역사회개발금융기관기금', '미국 노숙자문제 부처간 협의회', '박물관 및 도서관 서비스 기관' 등을 포함한 여러 정부 기관들의 축소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리처드 닉슨 미국 전 대통령이 1969년 소수민족기업국을 설립하면서 시작된 MBDA를 해체하는 것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해당 기관은 2021년에 소수민족기업개발법에 따라 법적 승인을 받았다. 또한 민주당 측은 해당 기관을 폐쇄하면 일자리
현재 콜로라도주 의회에서 신속하게 통과되고 있는 민주당의 법안에 따르면,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자녀를 출생 시 이름과 성별로 부르는 부모에 대해 '양육권 분쟁'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처벌을 받도록 할 수 있다. 문제의 법안은 '하원 법안 25-1312호'로, 자녀 양육권 결정을 내리는 법원이 '데드네이밍'(원래 이름으로 부르는 것) 또는 '미스젠더링'(출생 시 성별로 부르는 것)을 강압적 통제의 유형으로 고려하도록 요구한다. 이에 따르면 법원이 '자녀의 최선의 이익에 따라 양육 책임 배분을 결정할 때 강압적 통제에 대한 신고를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법안은 차별금지법에 데드네이밍과 미스젠더링을 추가하고, 학교에서 성별에 따라 복장 규정을 지정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2022년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논바이너리 성향의 총격범에게 살해된 트랜스젠더의 이름을 따 '켈리 러빙 법'으로도 알려진 해당 법안의 지지자들은 이것이 트랜스젠더 자녀의 성전환을 지지하는 부모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공화당을 비롯한 반대 측은 해당 법안이 트랜스젠더리즘에 회의적인 부모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며, 이로 인해 자녀 양육권을 잃을 수
민주당 소속의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자금 지원 중단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우려를 이유로 해당 주의 공격적인 전기차 의무화 법안 시행을 중단했다. 워싱턴 프리비콘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정 명령은 4일에 서명되었다. 무어는 이날 전기차 의무화를 추진하는 바이든 정권 당시의 규정을 뒤집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연방 정부의 정책이 규정 준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 교통부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75억 달러 프로그램 자금을 보류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기차 인프라 포뮬러 정책은 수십억 달러의 연방 세금을 주 정부에 지원하여 전기차 충전소를 건설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은 3년 동안 단 몇 개의 충전소만 설치했다는 이유로 광범위한 비판에 휩싸였고,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취임 초기 조치 중 하나로 '프로그램 자금 지원을 동결'하고 실행방식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무어는 4일 행정명령에서 메릴랜드주의 전기차 판매 실적 부진을 인정하며, 해당 의무 조항이 메릴랜드에서 충족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시인했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적대법을 실행하여 베네수엘라 갱단 구성원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하는 것을 차단했던 연방 판사의 명령을 해제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찬성 5표, 반대 4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량 추방 의제에 대하여 승리를 안겨주게 되었다. 해당 결정으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갱단인 '트렌 데 아라구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불법이민자들의 추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국인적대법을 계속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행정부가 추방하려는 이민자들에 대해서는 "추방에 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수주의 성향의 법관들은 이러한 법적 이의는 구금자들이 구금된 텍사스에서 이뤄져야지 워싱턴 D.C.에 제기되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해당 판결문에는 "이러한 통지는 합리적인 시간 내에 제공되어야 하며, 그러한 추방이 발생하기 전에는 적절한 장소에서 실제로 인신보호구제를 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외국인적대법에 따라 추방 명령을 받은 구금자는 이에 따라 통지를 받고 해당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기회를 가져
일본 신주쿠에서 정치적 메세지를 내건 노란색 현수막 앞에서 세 명의 여성들이 "남자는 닥쳐라", "남자가 낳는 것은 똥밖에 없다" 등의 과격한 구호를 내뱉어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8일 국제 여성의 날에 맞춰 시민단체가 9일에 개최한 집회에서 발생한 일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해당 집회는 안보법 폐지 등을 주요 활동 이념으로 내세우는 여성단체 '페미브릿지 액션도쿄'가 기획한 것으로, JR신주쿠역 앞에서 진행되었다. 여기에는 후쿠시마 미즈호 사회민주당 당수, 입헌민주당 소속의 마츠시타 레이코 전 도쿄도 무사시노 시장, 요시라 카코 공산당 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 집회 측에서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문제가 된 구호는 집회가 마무리아 잦아들 무렵 선보였다. 시민운동가인 히사야마 미나미호를 포함한 3명이 마이크를 손에 쥔 채로 구호를 연창했는데, 청중 사이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부부 별성에 관한 자유발언에서는 "반대하는 사람은 걱정마라, 선택할 수 있는 부분", "네 일상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행복한 사람이 증가할 뿐"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후쿠시마 당수는 "어째서 내가 (다른 가문으
지난 12일,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나소 카운티의 행정책임자, 브루스 블레이크먼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민 및 관세집행국(ICE)와 협정을 맺은 최초의 미국 카운티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뉴욕주 다른 지역과 달리, 교외 지역인 롱아일랜드 지역(브루클린, 퀸스, 나소, 서퍽)은 불법이민자의 피난처 도시(불법이민 단속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도시)로 간주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근 뉴욕시를 포함하여 주 전체는 2022년 상반기 이후로 불법이민자 유입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블레이크먼은 카운티 연설을 통해 "행정 책임자로서 제가 내린 첫 행정 명령 중 하나는 나소 카운티가 피난처 도시가 아니라고 선언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목적을 위해 우리는 ICE 및 다른 연방법 집행기관들과 협력하여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불법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추방하고 구금하고 있다"며 "우리는 트럼프 정부와 협력하여 멕시코와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펜타닐의 흐름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버니시 동쪽에 위치한 렌슬러 카운티는 ICE의 287(g)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부터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을 체포하고 추방했
지난 8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13개 도시서 동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다. 이 중 대구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는 광복 이래 대구에서 최대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날 동대역에서 진행된 대구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는 18만 여명이 모여 집회를 진행했으며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씨도 연단에 올랐다. 또한 온라인에서 진행된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당일 기준 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 씨는 현 정국에 관하여 "우리 국민들은 좌파, 우파도 아닌 상식파"라며 "조기 대선은 부모님이 멀쩡히 살아계시는데 제사상을 준비하는 후레 자식과 다를 것 없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민변호인단을 언급하면서 "가입자수가 며칠만에 10만명이 넘었다"며 참여를 호소하기도 하였다. 또한 보수 유튜버 '그라운드C'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원 대표 역시 연단에서 발언에 나섰다. 김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내 가슴 속에 눌리지 않고 맺혀 있는 단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탄핵 무효'"라며 탄핵 반대 의사를 강조했다. 한편 세이브코리아 측은 오는 11일에는 천안터미널, 15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
내셔널리뷰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의원이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불법 중국 정부 운영 경찰 초소에 대한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가 지난 주 상원 정보위원회 의장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조치 중 하나다. 코튼이 발의한 이른바 '불법 중국 경찰 추방법'은 지난 9일(현지 시각)에 실시되었다. 이는 미국 영토 내에서 파괴적인 정치 탄압 활동을 수행하려는 중국의 관료 조직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내셔널리뷰는 해당 법안 사본을 입수하였고, 이를 통해 "미국 내 경찰서 네트워크와 통일전선부에서 감독하는 광범위한 활동 모두와 연관된 중국의 정치적 영향에 대하여 광범위한 공격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경찰 및 기타 불법 조직을 운영하는 중국 정부와 중공 인원의 비자를 취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해당 법안은 미국 내 불법적인 전초기지를 설치하는 데 연루된 중국의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차단 및 제재를 부과하고, 해당 기관 직원들이 입국 비자를 받을 자격을 박탈할 것이다. 이는 당원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중공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부서인 통일전선부의 미국 주둔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 현재 통일전
점점 더 많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난 및 관련 범죄로 체포된 불법이민자들이 추방될 때까지 구금하도록 연방 법률 집행 기관에 요구하는 이른바 '레이큰 라일리' 법안에 호응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24년에 불법이민자에게 살해된 조지아주 간호대생의 이름을 딴 것이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마크 켈리, 엘리사 슬롯킨, 재키 로젠, 존 페터먼, 루벤 가예고, 게리 피터스였다. 이 중 슬롯킨은 8일(현지 시각) X에서 "저는 작년에 하원에서 했던 것처럼 레이큰 라일리법에 찬성표를 던질 계획"이라며 "많은 법안과 마찬가지로 해당 법안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개정 절차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하원에서 슬롯킨과 함께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갈레고 의원은 애리조나가 남부 국경에서 발생한 위기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해당 법안을 공동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애리조나 주민들은 오늘날의 국경 위기의 실제 결과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법률 집행 기관에 레이큰 라일리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존 오소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압수된 여권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면 오는 20일에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2024년 2월,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는 보우소나루가 2023년 1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 쿠데타 시도에 연루된 혐의를 조사하면서, 보우소나루의 여권을 압수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보우소나루는 트럼프의 취임식 초대장을 받았고, 그의 변호인을 통해 모라이스에게 여권을 반환해줄 것을 요청했음을 밝혔다. 보우소나루는 X의 게시글을 통해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을 "명예롭고 중요한 역사적 행사"라며 "가능하다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좌파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가 취임한 지 일주일이 지난 2023년 1월 8일 보우소나루의 지지자들은 폭동을 일으켰고, 대법원과 타 정부 기관 건물에 침입하여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권력 이양에 항의했다. 공교롭게도, 보우소나루의 트럼프 취임식 초대 발표는 해당 사건으로부터 정확히 2년 뒤에 발표되었는데, 해당 사건은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과 비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