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존슨 신임 미국 하원의장이 아동 성전환 수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젠더긍정치료'라고 불리는 성전환 행위가 실험적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성전환 치료 건의 일부가 부모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다. 또한 "나는 이것이 주와 연방 차원의 국회의원들의 관심을 요구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의회가 이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젊은이들이 겪은 일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비극적이다"라고 평했다. 이는 성전환 수술 후 다시 본래 성별로 돌아가고자 하는 탈성전환자들의 곤경을 두고 한 발언이다. 젠더 이데올로기 옹호자들이 부모의 동의와 같은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는 것을 젠더 이데올로기 어젠다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에 대해 '부모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당신이 청소년이거나 어린 아이라면 분명히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내릴 수 있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집권 중 불법 입국을 시도한 사람이 천만명이 넘어간다. 이는 노스다코타주의 인구 수의 1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역대 그 어떤 대통령의 집권 시기에 발생했던 불법 입국자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에 해당하기도 하는 수치다. 많은 수의 불법이민자들이 미국 내에 유입되고 있지만 바이든 정부는 이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10월 미국 하원의회 법사위의 발표에 따르면, 400만명 이상의 불법이민자들이 체포를 피해 미국으로 도망쳤다. 심지어 이들 중 거의 99%는 미국 외부로 추방되지도 않았다.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시도하는 이민자들에는 '구직자', '난민', '전과자', 혹은 법 집행을 피해 도망친 '도망자'들이 섞여 있다. 특히 도망자들의 숫자는 170만명 이상으로 그 수가 막대하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망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지난 3월 망명 신청자의 6%를 '본국에게 박해 받는 것이 두려운 망명자들'로 선별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불법이민자들을 더 많이 추방시키기 위해 여러 작은 시도들을 했지만, 여전히
이탈리아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친가족적이고 프로라이프 경향의 새로운 국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출산율 증가를 위해 10억유로(한화 약 1조4345억원)의 정책자금을 배정하였다. 해당 계획 중에는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워킹맘에 대한 재정 지원 증가', '보육시설지원금 증가', '육아휴직 연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새로운 예산안은 이탈리아 전국의 소득세를 삭감해, 약 1400만 명의 이탈리아인들의 월 실수령액을 100유로(한화 약 14만원) 증가시켰다. 슬하에 1명의 딸을 둔 워킹맘, 멜로니 총리는 "출산율이 근로의욕을 저하시킨다는 담론을 깨부수고 싶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출산 이후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최소한 두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이 이미 사회에 큰 공헌을 했으며, 그렇기에 국가가 사회보장기여금을 냄으로써 부분적으로 보상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이다. 19세기 말 이탈리아의 출산율은 평균 5.06명이었으나, 1970년 이후로 급감하여 1960년에는 2.66명, 2020년
현재 미국 내 청년 세대는 팔레스타인에 친화적이다. 이번 달 초에 발생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에 대한 미국 청년들의 반응은 그간 대학 캠퍼스에서 오랫동안 곪아터진 급진주의 사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업워드뉴스는 저명한 명문 대학교에서도 친팔레스타인 기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하버드 대학의 학생 단체는 "모든 폭력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대학 학생변호사협회 회장은 "이스라엘은 엄청난 인명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또한 조지워싱턴 대학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 옆에 '순교자들에게 영광'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심지어는 친팔레스타인을 넘어 하마스의 공격을 미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전역의 수백 개의 캠퍼스에 거점을 두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회'는 하마스의 공격을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역사적인 승리'라고 칭송했다. 현재 NP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3분의 2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 캠퍼스 내의 젊은 세대들은 노인 세대보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비율이 훨씬 적었다. 실제로, MZ세대에서는 48%만이 '미국이 이스라
폭스뉴스 외신 특파원 트레이 잉스트(Trey Yingst)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극악무도한 만행들에 대해 취재했다. 잉스트는 10월 7일 토요일 테러에 가담한 테러리스트를 심문하는 영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동영상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는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공격 준비를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던 텔레그램 그룹을 언급하며 "이들은 학살이 일어났을 때 집에서 민간인을 죽이는 장면을 입수하자마자 비디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문관은 테러리스트에게 이슬람의 종교적 이념에 대해서 질문하자 테러리스트는 "교리에서는 여성, 어린이, 노인을 살해하지 말라고 하지만 하마스 지휘관들은 우리에게 머리를 짓밟든 목을 베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라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휘관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자살임무를 하는 것이니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마라"고 한다고 말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에 대해 “우리는 인간이 하지 않는 짓을 했고 우린 짐승이 됐다”고 말했다. 잉스트는 심문관이 테러리스트에게 민간인 학살 후 그들에게 한 짓에 대해 물었지만 잉스트는 그 대답이 너무나도 잔혹하기에
2024년 3월부터 캐나다에서는 정신 질환이나 약물 중독이 있는 캐나다인의 안락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신체적 질병이 없더라도 치명적인 약물을 사용한 안락사가 가능하다. 캐나다는 2016년 처음 안락사 제도를 합법화 했다. 2021년 안락사 시행은 2016년에 비해 10배 증가했고 1만 명 이상이 캐나다인이 안락사되었다. 기존 제도였던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은 캐나다에서 "상당히 예견할 수 있는" 죽음과 "고통스럽고 회복할 수 없는 질병"으로 인해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본래 채택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락사는 죽음이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장애가 있는 캐나다인들도 안락사가 가능해졌다. 2015년 캐나다 대법원의 '카터 대 캐나다'(Carter v. Canada) 판결에서는 문서에 '미끄러운 경사면'이라는 용어가 9번 등장한다. 이 판결은 2016년 캐나다에서 안락사가 가능해진 단초가 되었다. 캐나다에서 안락사를 두고 언어의 영역에서 미끄러운 경사면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 하는지를 주목할만 하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자살'로 시작된 것이 '의
친이스라엘 시위자들이 최근 폭발한 가자지구의 병원에 대한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커먼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요탄은 "가짜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이는 세부 사항이 알려지기 이전 언론의 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뉴욕 타임즈는 10월 17일 웹사이트 상단에 하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 병원이 폭발해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헤드라인에 실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즉각 부인하고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테러 단체인 '지하드'가 폭발을 일으켰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미국의 정보부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뉴욕 타임즈는 월요일 편집자 주를 통해 “정보를 검증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스라엘의 랍비 마르시아 플럼브(Rabbi Marcia Plumb)는 타임즈의 편집자 주를 보고 "타임즈가 인정해서 기쁘지만 이미 그로 인한 피해는 발생했다"고 말했다. 플럼브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몇몇 다른 언론사에서도 타임즈와 같이 기사를 보도했으며 암만, 베이루트
여성 선수들과 그 부모들은 여성 스포츠계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사람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종말을 맞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 크로스컨트리 경주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소렌 스타크-체사(Soren Stark-Chessa)에게 승리를 내어준 여성선수의 부모는 스타크 체사가 트랜스젠더임을 알고 이에 부당함을 주장했다. "(트랜스젠더가 스포츠 경기에 출전한다면) 어린 여성 선수들이 노력조차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생물학적 여성’은 ‘생물학적 남성’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텍사스 프리포트에 있는 메인 코스트 월도프 고등학교(Maine Coast Waldorf High School)에서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스타크 체사는 여성으로 주장해 여성으로 인정받고 여자 육상대회에 참가했다. 스타크 체사는 남학생 육상에서 중위권을 기록했지만 9월 30일에 열린 육상대회에 여성부문으로 참여해 가장 빠른 2학년 소녀상을 수상했다. 스타크 체사는 대회 당일 챔피언 페스티벌에서는 여성부문 5위를 차지했지만, ‘그’의 기록은 남자 경주에서 162위 수준이었다. 그리고 10월 28일 '그'는 주 챔피언십 대회에서 ‘여성’ 선수들과 다시 대결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 중
미국 대학의 천정부지로 오르는 등록금 탓에 많은 대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입사 필수조건에서 대학 학위를 없애고 있는 추세이다. 구글, 월마트, IBM,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일부 미국 기업은 채용 시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는 일자리 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지난 달 "수백 개의 직무에서 더 이상 대학 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우리는 경력 발전에 대한 '불필요한 벽'을 제거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원자가 과거 경험이나 학업 외적 학습을 통해 직무에 필요한 역량 및 기술을 익혔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대학 학위 요건을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경우에는 몇 년 전부터 특정 직무에 대한 학위 요건을 폐지하고 있다. 버닝 글래스(Burning Glass)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구글 채용 공고의 약 93%에 학위가 요구되었지만, 2021년에 그 비율은 77%로 하락하였다. 구글은 신입 사원의 경우에 온라인 자격 프로그램이 4년제 학위를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애플의 학사 학위 요구 비중 역시 감소하였다. 2017년 애플의 채용 공고에서 88%가 학사 학위를 요구했지만 2021
텍사스 주의회는 2023년 내에 교육선택권 법안을 통과시킨 다른 10개 주와 함께하기 위해 특별회의를 개최했으나 여전히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민주당원과 농촌 지역 출신 공화당원들이 교육선택권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하원에서는 어떤 협상도 타결되지 못했다. 지난 9일 텍사스 하원과 상원은 제3차 특별입법회를 개최했다.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는 댈러스를 포함한 주 전역의 여러 도시에서 학생들이 사립학교와 종교학교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교육저축계좌를 사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컨로우의 공화당 주 상원의원 브랜든 크레이톤(Brandon Creighton)은 9일 저녁 교육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상원 법안 1호'를 제출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특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는 8000달러가 지원되며, 학부모는 이를 수업료 및 수수료, 교복과 함께 교과서 구입, 교통비 및 개인 교습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여전히 텍사스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원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공화당원들도 해당 법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지역에서는 공립학교가 주요 고용주이자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