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했다. 2017년 법이 제정된 이후 첫 보고서이다. 북한인권법에 따라 탈북민 전원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실태와 구체적인 인권 침해사례를 조사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는 이를 의도적으로 회피했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인권변호사 출신의 대통령이 북한 인권을 외면했다. 이번 보고서는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 인권의 참혹한 실상을 담았다. 한국 영상물을 시청한 북한 주민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임에도 공개 총살당했다. 춤을 추며 김일성 초상화를 손으로 가리킨 임신 6개월 여성은 처형당했다. 중국에서 임신하여 강제송환되는 여성들은 강제로 낙태를 당했다. 북한 정권은 조직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성경을 소지한 주민을 참혹하게 살해했다. 특히 북한정권이 선전한 것과 달리 취약계층인 아동,여성,장애인에 대한 폭력 사례가 확인되었다. 북한 인권 문제는 한국 정부가 인권문제에 대해 나서지 않으면 전 세계 어떤 나라도 선뜻 나서기 힘들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북한인권보고서와 유엔인권이사회가 채택한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시금 북한 인권을 위해 세계가 목소리를 내 북한을 압박할 좋은 기회이다. 데일리인사이트
미국의 여러 주에서 아동의 성전환과, 성별 확인 치료(Gender Affirming Care)를 제한하는 법안이 승인되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 앨라배마, 유타 등 10개 주에서는 이미 금지 조치가 활성화 되었고, 미주리를 포함한 12개 주에서는 제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LGBTQ+ 옹호 단체인 인권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은 성별 확인 치료를 ‘젠더 디스포리아로 일컬어지는 성별 불쾌감을 겪고 있는 트랜스젠더 또는 논 바이너리들의 복지를 위해서 의학적으로 필요한 연령에 적합한 치료’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치료’란 상대 성 호르몬 주입, 호르몬 차단제 투여, 외과 수술 등을 의미한다. 각종 언론 매체는 이 법안이 성소수자들에 대해 차별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장로교회도 이는 “하나님의 트랜스젠더 형제자매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이라 주장하며, 켄터키 주지사에게 청소년 성전환 금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는 부적절한 비판이다. 해당 법안들은 아이들에게 영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의료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성년자가 치료를 받은 후에 겪는 심리적, 신체적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검정 사회 교과서 11종 모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해 서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사용된 모든 중고등 역사교과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음세대 아이들은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된 역사교육을 받지 못한다. 현재 청년들의 대한민국 자체를 부정하는 헬조선 정서를 고려할 때, 이번 역사교과서 서술이 한국의 발전 방향에 끼칠 악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중고교 교과서는 이승만에 대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 외에 항일독립운동의 의의를 다루지 않는다. 이승만이 외교독립노선을 채택한 사실 또한 한국 독립에 큰 업적을 남겼다. 당시 미국은 ‘1818중립법’에 근거해 타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군사적 행동을 금지한다. 미국은 민족 간의 무력 갈등에 중립적이었다. 그래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외교독립노선이 강대국 미국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었음으로 무력독립노선보다 대한민국 건국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일부 역사교과서는 ‘남한만이라도 임시정부를 조직해 북에서 소련이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이 전 대통령의 1946년 6월 ‘(전북) 정읍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십대 소녀들의 우울증 발병율 증가와 더불어 트랜스젠더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여성 롤모델을 본받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여성 롤모델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 위치는 SNS의 트렌스젠더 인플루언서들이 대신하게 되었고 많은 소녀들이 트렌스젠더 선언을 통해 여성성을 거부한다. 트랜스젠더들이 여성의 자리를 밀어낸 사례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트렌스젠더 수영선수인 Lia Thomas의 사례가 있다. 그는 본디 남성이기에 1년의 호르몬 치료로는 사춘기 이후로 형성된 근육량 중 5%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따라서 일반 여성들보다 근육량이 많아 신체적으로 우월해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여성 수영경기에 출전한 그는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여성 롤모델은 미덕이나 재능이 뛰어난 생물학적 성인 여성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젠 그 자리를 트랜스젠더가 대체하고 있다. 이제 어린 소녀들은 트렌스젠더가 당연히 그 자리에 차지하는 것이 당연한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어린 소녀들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간의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되었다. 이는 약 12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양자회담으로 방일한 것이다. 두 지도자는 양국관계 정상화와 분야별 협력 강화를 의제로 회담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의 성과로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3종 수출 제한 재검토,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GSOMIA)의 복구, 2023년 개최되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 초청 등이 있다. 이에 대한민국은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한국의 WTO 제소 취하, 강제징용 배상금 한국기업 대납안 제시 등으로 화답하였다. 그러나 현재 야당 및 언론은 이번 회담에 대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징용 배상안에 대해 “정부 배상안을 피해자가 공식 거부했고 국민들도 반대하는데 대통령은 구상권 청구가 없을 것이라고 일본 눈치만 살폈다”며 비판하였다. 또한 경향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발언에서 ‘일본 식민지배로 인한 한국 국민의 손해와 고통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현실적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총회)의 3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반도 종전선언 캠페인’ 참여 독려 공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캠페인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하였던 종전선언을 재추진하자는 것이다. 공문이 발송된 이후 항의가 거세지자 이순창 총회장은 같은 달 17일 공문을 철회하고 캠페인을 중단했다. 종전선언은 남한과 북한이 더 이상 적대관계가 아니라는 선포다. 종전협정 추진은 협상 상대로서 북한 정권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북한은 협상조건으로 유엔사 해체, 한미군사훈련 중단, 유엔 경제제재 완화 등을 내세웠다. 북한의 종전선언 조건들은 모두 한국의 안보를 약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사실상의 종전선언을 발표하였다. 종전선언으로 북한 정권이 미군철수를 주장할 명분을 만들어준 것이다. 미국은 종전선언의 조건으로 비핵화를 반드시 포함시켰다. 하지만 북한 정권은 남한을 향해 군사 도발을 이어나가며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종전선언은 허울뿐이었다. 한국교계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캠페인을 벌인 것인지 예장총회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종전선언이 남한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친북세력을
지난 18일 개최된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회담으로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은 식민지 지배 불법성을 부정하고, 진정한 사과도 없었다고 언급했다. 민주노총 등의 단체들도 집회에 참여해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자위대 한반도 진주는 불가능하다. 미일신가이드라인에 따라 한반도 동의 없이는 자위대가 개입할 수 없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강제 징용 문제 제3자 변제안에 대해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는 주장도 거짓이다. 이번 정부에서도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공식 인정하고 있다. 이 해법안은 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한일협정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다. 집회에서 주장된 진정한 사과가 없다는 말은 어이가 없을 정도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직접 사과는 그간 50여 차례 있었고 기시다 총리도 이를 계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좌파 진영은 천황이 매년 우리나라에서 무릎 꿇기를 원하는 것인가? 국익을 위해 한일 간 우호적인 관계를 향하여 나아가야 할 청년들에게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라는 자가 허위선동을 하고 있다. 이대로 대한민국이 외교적으로
학생인권조례가 도입된 지 11년 만에 존폐 기로에 놓였다. 서울,광주, 전북, 충남, 제주, 경기 등 6곳에서 시행중인 학생인권 조례가 서울을 중심으로 폐지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서울은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이 상정되어 폐지 여부를 논의 중이며, 1년 이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학생인권조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목적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 그리고 양심과 종교의 자유 등을 담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4곳(서울, 경기, 광주, 충남)의 조례에는 성별 및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처벌받지 않을 권리가 명시되어 있다. 문제는 학생인권 조례가 동성애와 왜곡된 성적지향, 프리섹스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성별과 성적지향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성적 탈선과 비행이 이루어지더라도 학부모와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수 없게 된다. 이성교제와 동성 성행위를 지도하게 되면 인권침해로 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개인의 신념에 따른 발언이 제한되며 성적지향 또는 성별에 대한 비판적인 언행을 취할 경우 혐오자로 낙인찍힐 가능성도 있다. 성적문란을 일으키는 학생인권조례를 조속히 폐지하여 학교가 건강
실리콘밸리은행(SVB)가 18억 달러규모 손실을 봤다고 발표하고 주가가 폭락하자, 12일 ‘뱅크런’이 일어나 파산했다. 예금주들이 스마트폰 뱅킹으로 신속하게 예금을 인출했기 15분만에 전체 예금의 10% 이상이 인출되었고 하루만에 420억 달러가 인출되었다. 파산한 미국 은행 중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SVB는 고객이 예치한 다량의 현금을 미국 장기채에 투자했으나 금리상승으로 장기채 가격이 하락했다. SVB는 큰 손실을 보고 채권시장에 매도할 수밖에 없었고 불안한 투자자들은 예금인출을 가속화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다른 은행들과 달리 SVB가 금리상승에 대응할 다양한 헷지를 마련해두지 않은 방만한 경영이다. 미국 금융당국은 파산한 SVB의 예금에 대해 예금보장 한도 초과 예금도 전액 지급 보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금융거래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시장의 불안으로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 시, 금융시스템 자체가 정지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예금전액보호 조치는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조치다. 해당 조치를 취할 시 경영진은 은행이 파산해도 사태의 책임을 지지않고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는 게 전부다. 해당 조치로 금융회사들이 방
검찰의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의 구속 기소 수사 결과와 방첩당국의 압수수색 결과 북한이 주요 계기 때마다 국내 정치와 사회에 긴밀히 개입하였음이 확인되었다. 북한의 문화교류국 등은 각종 시위 등에 세부 행동 지령과 더불어 보수 언론들의 활동을 제약하기 위해 고소, 고발도 지시한 정황이 밝혀졌다. 북한은 작년 핼러윈 참사, 화물연대 파업, 한미일 협력 방해를 위한 일본 방사능 괴담 등 특정 계기마다 구체적인 지령을 하달하였다. 핼러윈 참사에는 '이게 나라냐', '퇴진이 추모다' 같은 구체적 투쟁 구호를 지시하였다. 일례로 작년 11월 12일 서울 삼각지역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주최한 집회에서 이를 그대로 언급하고 선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의 지령은 아주 세밀하게 우리 사회 내밀한 곳부터 선동하고 있다. 외교안보 뿐만이 아니라 국가가 개입하기 어려운 사회문화적 영역에도 사실상 군사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북한정권의 이러한 행태를 단순 음모론 혹은 극우로 몰아갔다. 허나 이젠 실제가 드러난 만큼 국가 전복 세력에 대해 그에 맞는 법적 처벌과 감시가 필요하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