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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샤피로와 더글러스 머레이 : 급진좌파의 급부상에 대하여

 

6일 《벤 샤피로 쇼 선데이 스페셜》에서 데일리와이어 명예편집자 벤 샤피로와 영국의 정치평론가 더글러스 머레이는 미국, 특히 민주당 내에서의 급진좌파의 급부상에 대해 분석했다.

 

샤피로와 머레이는 먼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과 기존 미디어 내의 반유대적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편견은 주로 대학 캠퍼스, 미국 대학의 최고위층, 심지어 의회 내부까지 증폭되었다.

 

샤피로는 하마스의 침공 이후 발생한 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해 "수십만명의 서양인들이 살인자들과 연대해 행진한다는 생각은 실제 학살 자체보다 어느정도 더 불안하게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확실히 인간이 겪은 실제 고통의 양이나 그 끔찍한 사악함과 야만성 측면에서가 아니라 문명 전체에 대한 위협 측면에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머레이는 이에 동의하면서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반이스라엘 시위는 근본적으로 '반미', '반서구적' 성격을 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은 물론이고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에서 왜 결코 성조기를 들지 않을 것이라고 100% 단언할 수 있을까요? 왜 우리는 토요일에 10만명의 무슬림 시위대가 런던 거리를 지나갈 때, 그들이 영국의 왕실 찬가를 부르며 시위를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이어 그는 "그것은 이스라엘에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영국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프랑스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혁명적 운동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열렬하고 아첨받는 입장을 찾는다. 물론 그것은 반미적이고, 반영국적이며, 반서구적이다."

 

인터뷰 후반부에서 샤피로와 머레이는 역사 전반에 걸쳐 혁명가들이 폭력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었다고 말한다. 머레이는 오늘날 급진좌파들에게 이러한 갈망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또한 샤피로는 급진적 시위대와 정치 지도자들이 민주당 기득권층의 지지를 크게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샤피로는 "저에게 흥미로운 점은 이런 상황에서 자유주의 세계 질서가 붕괴되는 것"이라면서, "소위 온건파들은 이런 노선을 따라갈 의향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미국 민주당은 하마스 구성원 마냥 행동하는 의회 의원들을 계속 보듬어주고 있다. 구성원이 아니라면 최소한 테러리스트들의 동료들과 다를게 없다."

 

"대학 캠퍼스의 시위자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사람들은, '글쎄, 알다시피, 우리는 그들이 나쁜 사람들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열정이 대단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듣는다'고 말한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좀 더 온건한 움직임들을 위해 시위대들을 제트연료로 마사지하려는 시도이다. 그리고 그 점이 제가 특히 불안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이어 샤피로는 "중도좌파는 이런 일에 면역이 없는 듯 하다"고 말하면서, "유럽이나 미국에서 정치를 잘 관찰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혁명가들이 이 운동을 통제할 것이라는 사실을 꽤 분명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레이는 민주당이 급진좌파를 옹호하는 것은 '나쁜 육아 방법'과 비슷하다고 비유했다. "당신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자녀를 무서워하는 부모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아이를 무서워하는 부모는 아이가 화내지 않도록 그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조절한다. 그것은 아마도 결코 성장하지 않을 인간의 절대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저는 정치인들과 자라나는 세대들 간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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