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Freedom)를 대표하는 인물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몇 명의 인물이 있다. 자유는 인류의 역사에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류의 역사에는 자유를 위해 수많은 전쟁과 싸움이 일어났다. 우리의 조상들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으며, 오늘 날도 우리는 싸우고 있다. 자유는 선조들에 의해 이어진 계보가 있다. 사도 바울, 루터 그리고 여러 종교개혁가들과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아브라함 링컨이 대표적이다. 사도 바울은 수많은 성경을 적은 인물이며, 당시 뛰어난 가문에 뛰어난 학식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런 그는 성경에 ‘자유’라는 단어를 20번 이상 기록했으며 ‘자유’는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의 핵심이기도 하다.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 (갈라디아서 5:1) ‧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갈라디아서 5:13) 종교개혁자로 알려진 마틴 루터는 이런 바울의 서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바울에게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인의 ‘자유’(On the
최근 북미에서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영화 '바비'(Barbie)가 커다란 흥행을 거두었다. 이에 데일리와이어(DailyWire.com)의 맷 월시는 영화 '바비'를 동시기에 상영한 영화 '오펜하이머'(Oppenheimer)와 비교하며 트위터에 "지금은 페미니즘이 원자폭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기억해내기 딱 좋은 때"라고 논평했다. 그는 페미니즘의 파괴적인 영향 중의 하나로, 미국에서 낙태로 인해 수많은 태아들이 사망한 것을 꼽았다. 맷은 태아라는 개념을 배제하고서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에 명확하게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아기와 태아는 결국 부모의 자손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같은 의미이며, 낙태가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마치 "41세는 괜찮지만 42세는 안된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페미니즘이 가족을 해체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이야기 했다. 어린이 관련 통계기관, Child Trends에 따르면 페미니즘이 등장하기 전인 1960년대에는 한부모 가정에 살던 어린이는 9%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그 수치가 30%로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은 바로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교회들은 기독교의 결혼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른 나이의 결혼과 출산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이병천 선교사를 필두로 한 303프로젝트(30세 이전에 결혼하고 아이를 3명 이상 낳도록 하자)는 그러한 움직임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하고나 만나서 결혼하는 것은 어떤가? 아무리 결혼시기가 중요해도 이것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는 이와 관련된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의 한 칼럼을 소개하고 싶다. 해당 칼럼을 작성한 헤일리 스트랙(Haley Strack)은 베서니 맨델(Bethany Mandel)이 스펙테이터 월드지(Spectator World)에 기고한 칼럼을 인용하며 배우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미 6명의 아이를 가진 유대인 어머니, 베서니는 "만약 동업관계에서 양쪽이 원하는 것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그 일을 가질 건가요?"라며 배우자 선택을 구직면접에 빗대어 설명했다. 이에 헤일리는 젊은 여자들이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평했다. 현재 남성과 여성은 그 어느 때보다 성향 차이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Servey Center on American Life'
*중국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오피니언으로 군사학, 국제관계 분야의 전문가 에드워드 루트왁(Edward Nicolae Luttwak)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국은 현재 경작지를 늘리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 언론에서도 작년부터 최근까지 시진핑, 식량안보 강조 경작지 넓히고 생산능력을 증대 한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경작지를 늘리려는 중국의 모습을 보면, 하룻밤새 철강을 생산해 산업화하려 했던 헛된 시도로 수천만명을 굶어 죽게 한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이 연상된다. 결국 시진핑 정부는 마오쩌둥 통치 시절로 회귀한 것 같은 불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중국은 전체 인민들의 필요를 충당하는 양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진핑이 식량생산을 독촉하고 있다. 이는 현재 중국은 돼지, 소, 닭, 오리를 먹이기 위해서는 대두, 옥수수, 밀 및 기타 곡물을 대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곡물 수입량은 1억 2천만톤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들은 벌크선을 통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미국으로부터 공급된다.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면 중국은 곡물이 빠르게 고갈될 것이다. 중국에는 추가로 농작물을 심을 여분
최근 아빅 로이(Avik Roy)와 저널리스트 존 후드(John Hood)가 이끄는 자유보수주의(Freedom Conservatism) 프로젝트가 보수주의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발표한 ‘자유보수주의 선언’(Freedom Conservatism: A Statement of Principles)에는 과거 보수주의 저술과 달리, ‘신’에 대한 언급이 없다. 미국 보수주의 운동은 1960년대가 시작이다. 1953년 러셀 커크의 저서 「보수의 정신」 초판이 미국 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회적 대안으로 보수주의가 소개되자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보수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현재는 60년여 전과 달리 도덕적 권위를 하나님에게서 찾지 않는다. 미국 대중들은 물론이고 보수주의자 사이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현대 사회의 일부 보수주의자들도 자유의 가치를 중시한다. 따라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투쟁은 다루고 있다. 이들의 생각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공공 광장에서 연설할 때 종교적 관점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대 보수주의자들이 보기에 미국 우익이 전하는 윤리의 본질은 상당히 "다원적이고 개
보수진영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쉽게 말해서 '보수주의'라는 하나의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이에 필자는 '월드 오피니언(World Opinion)'지의 편집장인 앤드류 워커(Andrew T. Walker)가 미국식 보수주의에 대해 작성한 칼럼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현대 미국 보수주의의 시작은 1960년대 주로 활동한 보수주의 성향 대학생들의 모임, '자유를 위한 젊은 미국인들(Young Americans for Freedom, YAF)'이라는 단체에서 시작된다. YAF는 보수의 근본원리를 강조한 샤론 선언문(The Sharon Statement)를 채택하였고, 이는 1980년대 공화당 지도부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후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보수 진영은 현 상황에 맞는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었고, 이에 미국의 보수 평론가 아빅 로이(Avik Roy)와 저널리스트 존 후드(John Hood)는 실무진들을 꾸려 자유보수주의(Freedom Conservatism)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은 13일, 보수주의 운동의 방향성에 대한 선언문을 발표하는데, 이것이 바로 자유보수주의 선언이다. 샤론 선언문에 따르면 보
최근 미국 대법원은 신자들이 양심에 따라 말할 권리, 자녀 교육에 특정 공적 자금을 적용할 권리, 안식일 준수에 기반한 고용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권리에 대해 이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판결로 인해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좌파가 혐오 표현 규제와 같은 공적인 강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기독교인과 보수주의자들이 제도적인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해서 대응하고 있다. 대법원은 잭 필립스 사건(Masterpiece Cakeshop v. Colorado)과 같은 사례의 미국 종교인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끝없는 소송에 휘말린 10년을 완전한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 승리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대법원이 아니라 수년간의 고된 소송 과정을 통한 그들의 인내였다. 결국 승소를 하더라도 일반인에게 이 정도의 소송 기간은 처벌만큼의 부담이 있다. 신앙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 법적 수준에서 해결된다고 가정하는 것은 실수다. 정치가 문화에서 비롯되듯이 법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정헌법 제1조만으로는 반종교적 편견의 힘을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국 종교인들에게는 법적 소송을 벌일 뿐만 아니라 이
현재 기독교인이 아닌 무교라고 주장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지난 수십년간 계속 증가해왔다. 갤럽(Gallup)의 조사에 따르면 1990년대 초에는 미국인들 중 거의 90%가 기독교인이라고 답했으나 2020년에는 오직 47%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심지어 2021년의 퓨리서치(Pew Research)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거의 3분의 1이 무종교라고 밝혔다고 한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자치 정부에 중요하다고 믿었던 '도덕'을 유지하기 위해선 종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이성이 자연적인 도덕원칙을 제공할 수 있다 하더라도, 종교가 배제된 상태에서 도덕원칙이 우세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존 애덤스와 제임스 매디슨이 주장했던 것처럼 자유와 공화정이 안전하게 서 있는 원칙을 확립하는데 필요한 종교와 도덕의 역할을 강조했다.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종교가 사람들에게 도덕적 질서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며, 종교가 없다면 사람들은 무한한 독립성에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고 보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종교의 상실은 종종 개인들로 하여금 기꺼이 세속적 권위에 복종하게 만든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자치정부의 대체재로서 전문가와 국가에 대한 의존
미국 아이스크림 회사 벤 앤제리 Ben & Jerry's는 최근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성명을 내고 미국을 "도난된 원주민 땅에 세워졌다"(This 4th of July, it's high time we recognize that the US exists on stolen Indigenous land and commit to returning it.)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성명에서는 사우스 다코타에서 와이오밍까지 뻗어있는 산맥 블랙힐스(Blackhills)를 라코타 땅의 원주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전통적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블랙힐스 땅을 신성한 땅으로 여겼다. 아메리카 영토와 아메리카 원주민 관계에 대한 복잡한 역사에 대한 논의가 일어났다. 비평가들은 성명서가 원주민 집단 간의 역사적 갈등과 영토, 그리고 영토의 획득과정을 무시한 주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라코타족은 부족 간의 전쟁으로 인한 서쪽 이동을 통해 블랙 힐스의 원래 거주민이 아니었다. 이는 당시 원주민들이 순수하고 평화롭다는 이미지에 반대되며, 그들이 모든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영토 분쟁, 폭력, 전쟁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된다. 엘리엇 웨스트의 책 컨
홈스쿨링을 하려고 할 때 도전받는 가장 큰 질문 혹은 우려 중 하나는 아이의 사회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들이 학교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사회성을 기르지 못할 것이라고 짐작한다. 이러한 편견은 홈스쿨링을 받은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향한 비판조의 날선 질문으로 이어지고는 한다. 사회화(socialization)는 전통적인 학교 환경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할 중요한 문제는 전통적인 학교가 학생의 사회화에 미치는 영향이다. 사회화는 어린 시절 사회적 가치, 습관, 태도를 습득하는 것이며, 사회화는 사회 규범과 가치를 배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학교는 과연 학생들에게 관계를 형성하고, 대인관계 상의 갈등을 관리하고, 적성과 직장을 찾고, 문화적 가치를 가르치는 기능을 하는데 성공하고 있는가? 1991년 뉴욕주 올해의 선생님으로 선정되었던 저명한 교육자 존 테일러 가토 (John Taylor Gatto)는 그의 책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교육(Dumbing Us Down)'에서 학교 시스템이 아이의 사회성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서술했다.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