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원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전국 교대의 평균 경쟁률이 2:1까지 내려갔다. 1명의 학생이 정시 원서를 3장 쓸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원한 학생 수는 원서 경쟁률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적다. 전국의 교대 13개 중 11개가 사실 상 정원 미달인 것이다. 교대의 인기가 떨어진 대표적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임용 어려움이다. 서울마저도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216명에서 115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교권 추락, 행정 업무 과다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수능 전과목 9등급을 맞고 모 교대 1차 전형에 합격한 유튜버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유튜브 속 모 교대는 1차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경쟁률이 1.5:1 이하라면 1차 전형을 시행하지 않고 전원 면접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대 입학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 동시에 교직을 직업적으로 조건을 고려하기보다 사명으로 임하는 학생이 학교 현장으로 갈 수 있는 구조적 개편이 있어야 한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1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윤미향 의원에게 적용된 업무상횡령, 준사기, 보조금법위반 등의 6가지 혐의 중 1700만원의 횡령만을 유죄로 판결하였다. 법원 측은 “윤 의원이 자금을 정의연(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해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윤 의원이 명확한 사용처를 증명하지 못한 경우에도 경찰이 엄격한 증거로서 증명해야 한다.”며 검찰이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였다. 실제로 판결문을 보면 공익법인 활동비를 개인계좌에 보관하면서 개인 용도로 혼용한 사례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례들을 횡령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무죄로 처리한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정의연의 활동비를 개인 계좌에 넣고 증빙없이 사용한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되었다. 이러한 판례는 시민단체가 아무 곳에나 돈을 넣어놨다 쓰고 사용처만 남기면 그만이라는 도덕적 해이를 낳게 될 것이다. 정의연 사태는 좌익 시민단체의 위선이 전 국민에게 드러난 중대한 사건이다. 앞에서는 투명하고 도덕적이며 정의로운 척을 하나 뒤에서는 아무런 최소한의 법조차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주장과 구호에 앞서 본인들부터 성찰할 필요성이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정성민
지난 7월 영국 성공회 내에서는 여자의 공식적인 정의가 없다는 언급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진보측 압력에 못이겨 성중립적인 하나님으로의 개념 전환을 고려중이라 밝혔다. 해당 발언은 성공회의 입법 기관인 시노드 총회(General Synod)가 성중립 개념 전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인 이후에 나왔다. 교회 대변인은“고대부터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광범위한 입법 없이 교회 예배를 폐지하거나 실질적으로 개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성공회의 이러한 언급은 젠더에 대한 생물학적 현실을 무시하고, 구약과 신약에서의 하나님에 대해 지칭한 원어 ‘아빠(abba, 막 14:36, 롬 8:15, 갈 4:6)’의 의미를 인정하지 않는 비합리성의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이준철)는 8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로부터 아들 곽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재판부의 판결에 “단순히 곽병채씨가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뇌물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무엇보다 곽병채씨는 6년 정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였으며 퇴직할 당시 직급이 대리였다. 그의 퇴직금은 50억이었다. 과연 곽병채씨가 곽 전 의원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았을지 의문이다. 다만 남욱으로부터 변호사비 5000만원을 받은 것은 유죄가 선고된 것으로 보아 검찰이 50억원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갖추지 못했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항소심에서는 50억원에 대한 대가성을 입증할만한 물적증거를 확실하게 찾아내야 할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정성민
화제의 중심인 인공지능 챗GPT이 질문자와 대화 중, 젠더 이론이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진다고 답변했다. 이에 질문자가 젠더이론이 주류라는 ‘과학논문을 인용하라’고 요청하자, 챗GPT는 논문을 인용했다. 그러나 챗GPT가 인용한 논문이 허구인 것이 밝혀졌다. 챗GPT가 인용한 논문, Diane N. Ruble과 John E. Gruzen이 2002년 Annual Review of Psychology에 발표한 “The Psychological Science of Gender: Women and Men”을 질문자가 찾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그제서야 챗GPT가 논문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해당 사례가 알려지면서 챗GPT의 윤리성에 문제가 제기되었다. 대중이 가지는 기술에 대한 신뢰를 이용해 편향된 정보, 거짓에 근거한 이론 혹은 주장의 전달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현실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자체에 대한 기술적 감시와 더불어 제대로 교육받은 시민들의 사회적 감시도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16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두 사건을 묶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검찰이 2021년 9월에 이 대표에 대해 수사를 개시한지 1년 5개월만으로, 헌정사 최초의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다. 이는 중대한 지역 토착 비리이면서도, 이 대표가 측근을 통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등에 대한 개발특혜, 성남FC 후원금 논란,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 등이 있으며 검찰은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배임 혐의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을 적용하였다. 더불어 위례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부패방지법 위반 조항을, 성남FC후원금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뇌물죄를 적용하였다. 검찰은 이에 대해 “이 대표의 죄질과 범행수법이 굉장히 불량하고 취득한 이익이 막대하며, 중형선고가 예상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이 대표가 객관적 증거와 일관된 진술이 존재함에도 직접 승인 및 결재행위를 한 것에 대한 진술을 회피하고 사건을 정치영역으로 끌어들여 처벌을 피하려
1. 조선일보와 국민의힘도 교사노조가 전교조를 대체할 단체로 주목하고, 띄워주고 있습니다. 이 단체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답변: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지도부 출신 교사들이 전교조가 ‘민주성’을 상실 했다며 새로운 교원노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김은형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1~2대)이 2015년도 교육노동운동재편추진모임을 만들고 2016년도 서울교사노조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김용서(전 전교조 정책실장, 전교조 관련 해직교사)가 대표인 전국중등교사노조가 합쳐 만든 게 교사노조입니다. 조선일보의 기사는 교사노조가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고 주류라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래서 조선일보에 항의했더니, 기자는 MZ 교사들이 교사노조 인원이 늘어나고, 전교조는 탈퇴 인원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렇게 작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사노조의 정체성과 보수 대표 언론의 보도로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1-1. 교사노조 1대 위원장 김은형은 인헌고 사태로 알려져있는데 학교현장에서 어떤 일을 했나요? 답변: 대표적인 사례로는 조국 전 장관을 비판한 학생에게 “너 일베지”라는 모욕을 주었고, 국어 과목 수행평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