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안부(DPS) 소속 경찰이 지난 주 금요일(현지시간) 5세 여아를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너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남성을 체포했다.
텍사스 DPS는 한 경찰이 국경 감시 기술을 통해 어린아이를 국경을 넘어 미국 내로 데려가는 남자를 포착했으며, 곧바로 해당 차량을 검문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DPS 대변인 크리스 올리바레즈 중위는 “밀수업자가 어린 소녀를 자신과 함께 협력하는 다른 인신매매업자의 차량에 태운 후 호텔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텍사스 DPS는 문제 차량을 정지시켜 검문하기 이전 차량을 모니터링 한 결과, 5세 소녀와 인신매매버범 로만 이바라 로호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체포했다. 로호는 2022년에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미국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하에서 전례 없는 불법 이민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4년 만에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밀입국을 자행했다.
이민 문제는 미국 대선의 주요 공약이자 이슈였으며 트럼프 당선인은 남부 국경 강화와 보호를 위해 미국 역사사 가장 큰 규모의 이민자 대량 추방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