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미국의 유명 배우 트리나 맥기가 5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연 임신을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이달 23일(현지시간) 트리나 맥기는 ‘탐론 홀 쇼’에 출연해 자신의 넷째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맥기는 탐론 홀 쇼에서 “나는 내 아이를 잃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나는 이 나이에, 이 시기에 임신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다. 이 시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고, 아이를 갖기가 이제 무섭다”고 말했다.
트리나 맥기는 슬하에 이미 세 자녀를 둔 엄마로 첫 남편인 코트랜드 데이버스 사이에서 라미아(33), 랭스턴(30), 에즈라(26)을 낳고 지금의 남편과 넷째 아이를 임신했었다.
그러나, 넷째가 유산되자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넷째 아이 임신 당시 “마치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하며 당시의 감격이 너무가 컸다고 전했다.
트리나 맥기는 미국 ABC의 유명 시트콤 드라마 ‘보이 미츠 월드(Boy Meets World)’에서 안젤라 무어 역으로 유명하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