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신인선수 카슨 스틸은 지난 일요일 자신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더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었다.
스틸은 미국 캔자스 시티 러닝백으로 아직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그는 리그 첫 선발 출장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는 비록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눈부신 활약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번 경기에서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공을 72야드 전진시키면서 이번 경기 팀 내 최다 전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공을 한번 전진 시킬 때마다 평균 4.2야드를 전진시키면서 22-17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동생은 큰 화면에 결혼식 리셉션 영상으로 스틸의 경기 영상을 틀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그의 활약을 보고 있었다. 스틸이 NFL 첫 선발로 필드에 나서자 가족과 친구들은 환호하면서 그 순간을 즐겼다.
일각에서는 그래도 동생의 결혼식에 가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동생이 직접 너무나 특별한 결혼식 선물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해당 비판을 일축시켰다.
그리고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스틸의 활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을 냈다. 그리고, 경기 승리 후 스틸이 선데이 나잇 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사랑해 케슬러”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