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아이티 출신 불법 이민자 제퍼슨 제롬(30)이 성범죄 혐의로 미국 이민 및 관세 집행국(ICE)의 집행 및 추방(ERO)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과거 2021년 ICE에 의해 멕시코로 추방됐으나, 이후 다시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했다.
ERO 보스턴의 현장 사무소장 토드 라이언스는 “제롬이 메사추세츠 지역 주민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위험에 방조하지 않을 것이다. ERO 보스턴은 뉴잉글랜드에서 극악무도한 비시민 범죄자를 체포, 추방함으로써 공공 안전을 지킬 것”이라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민자 수용소에 이용되는 호텔에서 발생했으며, 제롬은 해당 호텔에서 10대 소녀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롬은 과거 2021년 9월 미국 텍사스 주 델리오 근처에서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들어왔다. 당시 국경 순찰대는 그를 멕시코로 돌려보냈으나, 2022년 12월 그는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다시 감행해 재판을 받게 됐으나,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이민자 가석방 프로그램으로 인해 성공적으로 불법 이민을 할 수 있었다.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방조하면서 현재 불법 이민자는 급증해 전례 없는 수를 기록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의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 2024년 2월 22일 조지아 간호학생 레이큰 라일리는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 호세 이바라(26)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했다. 라일리는 머리에 둔기로 외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이바라는 그녀의 옷을 벗겨 강간을 시도한 정황도 함께 나타나면서 그는 강간 의도를 지닌 폭행과 가중구타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이바라는 중범죄 9개, 경범죄 1개로 총 10개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달 초, 인디애나 주 로웰에서도 불법 이민자 범죄가 발생했다. 온두라스 출신의 불법 이민자는 부엌칼로 14세 소녀의 손을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
그 외에도 현재 펜실베니아와 오하이오주에는 아이티 출신의 불법 이민자가 대량 유입돼 시민들의 인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그들이 거리에 노숙을 하고, 길거리의 동물들을 죽이기도 하면서 시민들은 거리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해리스의 이민자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와 함께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이 미국 내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하에서 1천만 명 이상이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왔다는 점에 해리스의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비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