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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 낙태와 관련해 해리스가 숨기고 싶어 하는 5가지 진실

 

어제 ABC에서 진행된 대선 토론에서는 이전 다양한 언론과 대중들의 예상대로 국경 문제, 경제 문제 등이 언급됐으며, 그 중 가장 주요한 주제는 낙태 문제였다.

 

해리스는 낙태 문제와 관련해 답변을 회피하는 등 제대로 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길 거부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말했던 몇몇의 의제들은 거짓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럼프가 “일부 주에서는 민주당이 임신 후기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하자 해리스는 임신한 여성들이 만삭이 됐을 때는 낙태를 진행하지 않으며, 임신 후기 낙태 역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ABC의 공동 진행자 중 한 명이었던 린지 데이비스도 “미국의 그 어느 주에서도 임신 후기 낙태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해리스를 거들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매년 수천 건에 달하는 산후 및 만삭 낙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팀 월즈가 주지사로 있는 미네소타 주의 경우 임신 후기 낙태를 허용하고 있으며, 수많은 아기들이 생명을 잃고 있다.

 

그리고 해리스와 팀 월즈는 낙태와 관련된 진실을 숨기고 있으며, 대중들에게 이 사실들이 알려지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1. 임신 후기 낙태는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생각보다 흔하다.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에 따르면 20여 개에 달하는 주에서는 낙태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거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도 응급이라는 이름으로 낙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낙태와 관련된 CDC의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만 4천 명의 아기들이 임신 21주차 이후에 낙태로 생명을 잃었다. 21주차는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 미숙아인 상태로도 태어날 수 있는 상태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주인 캘리포니아의 경우 낙태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낙태와 관련된 데이터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낙태 건수가 알려진 4천 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 건강한 아기와 산모에게 임신 후기 낙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산모들이 임신 후기 낙태를 선택하는 이유가 다른 여타 낙태를 선택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초이스 단체로 낙태를 지지하는 구트마허 연구소도 “임신 후기 낙태를 선택하는 여성 대부분은 태아의 문제나 산모의 생명 때문에 선택하지는 않는다”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콜로라도에서 낙태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 역시 “적어도 절반은 완벽하게 건강한 아기에게 낙태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3. 수많은 좌파 주에서는 낙태시술 중 살아남은 아기를 방치시켜 죽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국의 절반 이상 주에서는 낙태 시술 중 살아남은 아기를 보호하는 법이 없다. 이에, 낙태를 진행한 의사가 낙태 시술 중 살아남은 아기를 죽도록 그냥 방치시켜도 아무런 법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주에서 임신 후기 낙태를 허용한다고 말했을 때 “임신 후기 낙태, 유아 살해, 죽음 방조”라고 비판한 이유 역시 살아남은 아기를 죽도록 방치시키는 비인륜적인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4. 태아는 낙태로 죽지 않을 수도 있다.

 

낙태와 관련해서 각 주들과 단체가 제대로 된 데이터를 보고하지 않아 그 수치가 제한적이다. 그런 면에서 낙태 시술에서 살아남은 아기에 대한 데이터 역시 제한적이다.

 

제한적인 데이터 내에서 일부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임신 후기 낙태 시술자의 69%가 태아를 죽이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몇 년 사이 5개 주에서 약 43건의 태아 생존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CDC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43건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좌파 주에서는 낙태와 임신 후기 낙태에서 아기가 살아남더라도 전혀 보고를 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아기가 살아남아도 아기를 방치시켜 죽음으로 내몰고 있으며,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가늠할 수가 없다.

 

5. 해리스와 팀 월즈는 아기에게는 법적 보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해리스는 상원의원 시절 낙태 생존자 보호법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해당 법은 낙태에서 아기가 살아남을 경우 여타 다른 일반 아기들과 같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해뒀다.

 

월즈는 자신의 지역인 미네소타에서 임신 몇 주차에 관계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해 미네소타를 생명 존엄성을 짓밟는 낙태 소굴로 만들었다. 당장 몇 년 전에도 미네소타에서는 낙태에서 살아남은 다섯 아기들은 방치돼 그 생명을 잃었다. 그 외 보고되지 않은 케이스까지 고려할 경우 더 많은 태아가 생명을 잃는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낙태에 대한 두 후보의 견해 차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해리스는 자신의 이전 주장을 고수하며, 낙태 합법화와 미국 내 생명 존중법 폐지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의 경우 도브스 사건 이후 각 주가 낙태와 관련된 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지지하고 있으며, 나아가 생명 존중 볍률을 제정해 미국 전역에 낙태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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