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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가 대선 토론에서 한 새빨간 거짓말 7가지

 

어제 진행된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선 토론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특히, 사회자인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토론에서 중심을 잡지 않고 해리스와 함께 트럼프 공세에 가세했다는 비판과 함께 토론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크게 문제가 되는 것들 중 하나로 사회자의 지속적인 ‘팩트체크’에 있다. 토론에서는 팩트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이기에 팩트체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회자가 지속적으로 트럼프에 대해서만 엄격한 팩트체크와 후속 질문을 던진 반면, 해리스에게는 단 한 차례도 팩트체크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질문도 없었다.

 

이에, 트럼프는 사소한 발언에도 제약이 걸리기도 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리스는 팩트와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서 토론을 이어나갔다. 해리스가 토론에서 한 거짓말은 크게 7가지가 있다.

 

1. 트럼프는 미국을 최악의 공중보건 전염병 상황에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런 해리스의 발언은 중국을 옹호하고 단순 트럼프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은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단기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에 미국 뿐만 아닌 전 세계에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기 시작했으며, 경제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또한, 해리스는 트럼프에 코로나 감염 사망자를 지적했으나, 실제 트럼프 행정부보다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2. 트럼프가 실행하고자하는 ‘프로젝트 2025’는 위험하다.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2025를 부인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와 본인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거듭 언급해왔다. 또한, 트럼프는 자신이 당선되더라도 그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 분명하게 밝혔다.

 

3. 나(해리스)는 프래킹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다.

 

프래킹은 수압파쇄법을 지칭하는 말로 일반적인 방식으로 얻기 힘든 형태로 매장된 석유에 액체를 고압으로 발사해 시추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프래킹 공법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이 퍼지자, 환경단체와 미국 민주당은 프래킹 공법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그리고 해리스 역시 마찬가지로 프래킹 공법을 반대해왔다. 그녀는 과거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을 강조하며 프래킹 금지에 찬성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CNN 행사에서는 “내가 프래킹을 반대하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프래킹에 대한 자신의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어제 토론에서는 돌연 이전의 모든 발언을 ‘말 바꾸기’ 하나로 뒤집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재 미국 내에 전기 요금인상으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전기부족 현상과 지지층들을 의식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4.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자(미니애폴리스 폭동) 보석금 기금 지원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미니애폴리스 폭동 이후 경찰 예산을 삭감을 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이라 지적했다. 이에 해리스는 혼잣말로 “아니야”라고 말을 했으며, 연이은 트럼프의 공세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특히, 트럼프가 “해리스는 미네소타에서 사람을 죽이고 미니애폴리스를 불태운 범죄자들을 풀어주기 위해 돈을 모아 그들의 보석금을 냈으며, 그들을 감옥에서 내보내줬다”고 말을 하자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그러나, 해리스가 과거 자신의 X에 “되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미니애폴리스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을 위해 모금해주세요”라는 포스팅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역시 해리스의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5. 트럼프가 네오나치와 백인 민족주의자들을 칭찬했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네오나치와 백인 민족주의자들에 대해 “훌륭한 사람들”이라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극좌 팩트체크 웹사이트인 스노프스에서조차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만큼 미국 내의 다양한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반박 보도가 이루어졌다.

 

되려 트럼프는 네오나치와 백인 민족주의자들에 대해 “비난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강력히 규탄하면서 그들의 잘못된 사상을 비판했다.

 

6. 트럼프는 이번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거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 말했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유혈 사태’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고 했으나, 실제 트럼프는 자신이 선거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중국 자동차 제조업이 전 세계 산업을 장악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혈 사태를 겪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리스가 팩트를 완벽하게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사실을 왜곡시켜 단순히 상대 후보를 펌하하기 위해서 말한 것이라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7. 현재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현역 근무 중인 미군은 한 명도 없다.

 

미국은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 3천명 이상의 미군을 배치하여 최악의 테러집단이 ISIS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 외에도 작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학살을 저지르는 당시에도 미군은 200회 이상의 공격을 받았으며 3명의 미군이 전사했다. 또한, 이란 지역 근처에서도 미 해군이 주둔해 테러리스트 집단인 후티 반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

 

미국 보수 언론에서는 해리스가 미군이 없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를 공격하려했다면 해리스의 불찰이라 지적한다. 최근 미국 내에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아프간 철수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해외에 미군이 없다는 점을 들어 비판한다면 해리스 역시 그 책임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내용에 대해서 대중은 해리스에 대해 “토론 준비는 한 것이 맞는가”, “거짓말만 할거면 토론 왜 하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리스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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