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의 법무장관 데이브 요스트는 현재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티 출신 불법이민자 문제에 대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현재 약 6만명의 인구가 거주중인 스프링필드는 최근 약 2만 명의 아이티 불법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사회 시스템이 멈추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불법 이민자들이 들이닥쳐 길거리마다 노숙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공원에 있는 동물들을 집아먹기까지 한다고 전해졌다.
불법 이민자들이 거리를 장악하자 시민들은 거리를 나서기가 무섭다며 불편과 불안은 토로하고 있다. 현 사태에 대해 데이브 요스트는 정부 당국의 무분별한 불법 이민자 수용이 원인으로 지적하며, 이에 정부를 향해 해결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브는 “어이 없는 일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약 2만 명이 들어오면서 스프링필드 인구가 급작스레 3분의 1이 늘었다”, “현 행정부 하에서 과연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 말하며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국경, 불법 이민자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원칙이 있어야한다. 우리는 이 재앙과도 같은 일을 연방 법원에 제기해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스트 사무실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해당 지역의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이 감당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시스템이 정지될 상황이라 전했다. 그러나, “이민자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너무나도 많은 이민자가 들이닥치는 것이 문제”라며 차별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또한, “진짜 문제는 연방 정부가 어떠한 논의나 지원도 없이 (불법이민자를 수용하면서) 인구가 엄청나게 증가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요스트 사무실은 “불법 이민자들은 현재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고, 애완동물 등 가축을 훔치는 걸 넘어 재산을 훔치기도 하며, 집에 불법으로 침입하기도 하며, 야생동물을 잡가 먹기도 한다”며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요스트는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무분별한 불법 이민자 정책과 국경 개방 정책이 주와 미국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으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하이오는 일하기도, 살기도 좋은 곳이었다. 그러나, 연방 정부가 그 모든 것을 망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아이티 이민자들이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 또한, 길 한가운데서 차를 뒤집어 놓아 교통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걸 어떻게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냐”, “너무 불안하다 시민으로서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더 이상 여기 살고 싶지 않고 여기를 떠나고 싶다”며 불안과 고통을 호소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