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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성전환자, 가족계획연맹 고소··· "아이들 나와 같은 아픔 겪지 않기를"

 

FTM 트랜스젠더(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인 크리스티나 하이네만이 성전환 수술 이후 큰 회의감과 후회를 느끼며 자신의 성전환수술을 독려하고 장려한 가족계획연맹을 고소했다.

 

그녀는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으며 가족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던 중 그녀가 12세가 되었을 때 다른 여자 아이들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면서 성적 혼란을 겪게 됐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혼란스러울 뿐 여성으로서의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녀가 공립학교에 가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녀가 홈스쿨링을 그만두고 공립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그녀는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교육받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왜곡된 성 정체성’을 접하게 되었고, 이후 그녀의 삶은 극적으로 바뀌게 됐다.

 

그녀는 공립학교에서 공교육을 받은지 불과 몇 년 뒤, 스스로를 ‘논바이너리’라 정의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트랜스 남성(생물학적 성별이 여성이나,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로 스스로를 정의하기 시작했으며 화학적 약물 복용을 비롯해 성전환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는 유방 절제술을 받으면서 신체적으로 여성의 특징을 제거했다.

 

그녀는 “일부 탈성전환자들의 경우 자신의 선택을 몇 년 뒤에 후회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그 선택을 크게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테스토스테론 복용을 중단했으며, 가족계획연맹을 찾아와 자신에게 처음으로 성전환 약물을 처방해 준 간호사를 만났다. 당시 간호사는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모두가 모르고 모두가 다르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말할 뿐이었다. 이에 하이네만은 간호사가 자신이 지금 무슨 말과 행동을 하는지도 모른 채 처방을 내리고 있다며 큰 실망을 표했다“

 

현재 20세인 하이네만은 2024년 4월 가족계획연맹을 비롯해 자신의 성 전환수술을 부추긴 단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의 변호사에 따르면 하이네만은 의료 과실 및 기타 혐의로 젠더 클리닉과 의료 종사자들을 소송했다. 변호사는 ”다른 사람들을 평생 의학적 합병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만들었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하이네만은 ”나는 이런 일이 나와 같은 다른 청년들과 어린아이들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향해 말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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