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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국경 장벽 미국스럽지 않아”···

 

지난 화요일 엑시오스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민주당)가 미국 남부 국경 설치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오스에 따르면 해리스는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국경 차르(Czar)’로서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이 전례없이 급증하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이다. 이후 그녀는 트럼프와 공화당원들에게 불법이민자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자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국경을 강화하는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해리스는 국경 강화에 대해서 ‘비미국적’, ‘어리석은 돈낭비’, ‘트럼프의 허영심’이라 부르며 국경 강화에 대한 입장을 철회했다.

 

엑시오스에 따르면 해리스는 현재 2월에 제안된 양당 간 국경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그녀의 발언과 행보는 이전과 대비되며 국경 강화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회에서 국경 법안이 통과되면 수억달러의 공적 자금이 국경 강화에 투자된다. 그러나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국경 장벽 강화 예산으로 책정한 180억 달러에 비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엑시오스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국경 법안에 장벽 건설을 위한 자금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해리스 캠프에서 주장하는 방식으로 국경 법안을 시행할 경우 하루 평균 약 4천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가 국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트럼프 캠페인의 캐롤라인 리빗은 데일리 시그널에 보낸 성명을 통해 “카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장벽 건설과 국경 강화를 막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카말라는 국경차르로서 장벽 건설을 중단시켰고, 그녀의 행동으로 직원들의 행동 역시 제약을 받고 있다”

 

하원 감독 및 책임위원회와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이래로 남부 국경에서만 약 670만 건의 불법 이민이 있었고, 전국적으로는 800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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