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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월즈,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군복무 논란‧‧‧ 파병 무서워 제대?

 

카말라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이후 팀 월즈의 과거 군 복무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이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월즈가 이라크 파병을 피하기 위해 군에서 제대를 했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월즈는 2005년 만 17세부터 2005년까지 24년간 주(州) 방위군으로복무를 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자신의 군복무 경력을 강조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J.D 밴스 의원을 비롯한 퇴역군인들이 “월즈가 파병을 도망치려 제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힘을 잃었다.

 

밴스 의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선거 유세 중 “월즈는 조국이 이라크에 힘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군에서 제대했고 결국 그의 전우들은 그가 없는 채 이라크로 향했다”며 월즈가 파병이 무섭다는 이유로 전우들을 버렸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월즈는 “이라크 파병과 상관없이 그저 하원의원 출마를 위해 제대한 것‧‧‧ 나는 내가 소속된 부대가 동원 대상에 포함될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월즈는 실제 2005년 2월,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즈의 주장처럼 그가 속했던 부대는 월즈가 2005년 5월 미네소타 주 방위군에서 전역한 이후인 7월 파병 동원 대기 통지를 받았으며 8월 정식 동원 명령을 받은 뒤 10월 이라크로 파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월즈의 반박에 퇴역군인들은 파병이 이루어진 것은 월즈의 전역 이후였으나, 이라크 파병 준비 통보는 그의 제대 이전에 이뤄졌다 주장하며 월즈를 향한 ‘파병 기피를 위한 제대’ 의혹에 힘을 실었다.

 

월즈의 군복무 관련 의혹이 커지자, 상대 진영 후보인 J.D 밴스와 비교하며 밴스를 향한 지지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밴스는 과거 미 해병대에서 복무하는 중 이라크 파병을 떠난 바 있다. 그는 “나는 국가가 내게 요청한 일을 명예롭게 수행했으며, 나는 내 군복무가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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