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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의 교육 정책‧‧‧ 극단적 이데올로기 강조 논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카말라 해리스가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를 지목한 이후 미국 뿐만 아닌 한국의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팀 월즈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미디어에서는 팀 월즈를 ‘서민적’, ‘평범한 사람’이라는 평가로 가득하다.

 

하지만,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월즈의 이미지와는 달리 미국 내에서는 월즈가 미네소타 주지사 당시 시행한 교육정책을 지적하며, 그를 향해 ‘극단적인 사람’이라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일반 좌파성향의 지지자들조차 환영하지 않는 비판적 인종 이론이나 급진적인 성소수자 정책을 시행하자 그에 대한 비판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월즈는 미네소타 주지사 당시 교육부에 DEI 센터를 설립해 “인종차별을 철폐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말하며 DEI 프로그램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반인종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인종주의 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없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 모두 반인종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급진적 인종 이론을 강조했다.

 

이후, 월즈는 미네소타의 어린 아이들에게 인종에 대한 자신의 급진적인 이데올로기를 강조하고 가르치기 위해 ‘민족 연구’라는 과목을 개설했다.

 

월즈가 주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미네소타 교육부는 민족 연구 초안 위원회를 급진 운동가들로 구성했다. 해당 운동가 중 한 명인 조다나 해밀턴은 공교육 시스템에 대해 “백인 우월주의와 거짓이 만연하다”고 비난했다.

 

월즈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관련해서도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는 주지사 시절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미성년자들이 성전환을 받을 수 있도록 미성년자의 수술 및 화학적 성전환 수술을 보장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그는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는 등 친 트랜스젠더, 페미니즘 과정을 학교 수업에 포함시켰으며 특히, 생물학적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허용시키기도 하는 등 급진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외에도 월즈는 남자 화장실을 포함한 모든 학교 화장실에 무료 탐폰과 생리대를 비치하는 법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 발의자는 “생리하는 학생이 모두 여성인 법은 없다. 자신이 여성이라 생각하는 학생 누구나 이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자신의 법안을 설명했다. 특히, 월즈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성별이 될 수 있다며 남학생의 여자화장실 사용과 여학생의 남자화장실 사용을 허용했다.

 

이처럼 월즈는 미국의 좌파 진영 내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급진적 인종 문제와 함께 현재 미국 내 청소년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급진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학생들에게 강제 주입시키는 등 잘못된 교육을 시킨 바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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