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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이교도들 : 파리 올림픽 논란을 보며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루터 레이 에이블이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글로 27일 열린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드래그퀸들이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소동은 '최후의 만찬'에 대한 이교도적이고 범법적인 조롱으로 절정에 달했는데, 이건 좀 선을 넘었다. 프랑스인들에게 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무례하고, 남자답지 못하고, 수십년 이상 정치 체제를 유지하지도 못한다. 이들의 수출품은 고급 브랜드와 산업용 가스 생산이고, 국가적 스포츠는 유럽을 침략하고 폭동을 일삼는 '루이비통 핸드백'에 불과하다.

 

이런 프랑스인들이 스스로에게 아첨하는 참수된 여왕(마리 앙투아네트)과 드래그퀸들의 흐트러진 아상블라주보다 더 나은 것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 사실은 용인될 수 있는 프랑스인들의 어리석음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드먼드 버크가 그의 성찰에서 말했듯이 프랑스인들은 모든 생각, 말, 행동에 '음모와 강요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최후의 만찬'의 드래그퀸 버전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단지 얀 헤르만스 반 바이엘러트(Jan Hermansz. van Bijlert)의 '신들의 향연'(Le Festin des Dieux)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같은 주장이다. 바이엘러트의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따온 것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미술을 공부한 바이엘러트는 레오나르도의 명작들에 익숙했을 것이다. 위대한 저서들이 서로를 참조하는 것처럼, 화가들도 수세기에 걸쳐 함께 함께 작업해왔다. 그렇기에 개막식이 '최후의 만찬'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그럼에도 언급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기독교에 대한 간접적인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브렛 와인스타인 진화생물학 교수는 이러한 오르가즘적 표현에 대해 가장 설득력있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것은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고안되었다. '금송아지가 아니라 다 자란 수송아지', '최후의 만찬이 아니라 디오니소스의 향연', 이것은 상대방 눈에 서로가 미친 것처럼 보이도록 신중하게 구성된 로르샤흐 테스트다. 이건 서방 세계에 대한 반란의 일환이다."

 

와인스타인의 말은 일리가 있다. 이 모든 것은 자비로운 다수 종교의 분노를 이용해 타락한 허영심에 아첨하는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 공교롭게도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여러분이 기분 나쁘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하다"며 비아냥거리는 투로 사과를 했다.

 

기독교인들이 짜증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드래그퀸들과 이념적 동지들은 원하는 것을 얻었고, 그 대가로 예술과 유산의 더 값싸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과 아이섀도를 엄청 두껍게 바르는 집단에게 아름다움은 기대할만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 생각을 악의로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는 프랑스보다 더 심한 일들도 견뎌왔다. 신앙을 조롱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간절하게 갈구하는 사람이다. 주님의 포옹을 구하는 방법을 모르는 그들의 성급함은 찬양을 흉내내고, 그들의 조롱은 영혼의 해방을 강요하려고 시도한다.

 

우리의 임무는 하나님의 명예를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역경 속에서도 그분의 은혜를 보여주는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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