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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출신 불법 이민자 美 12세 소녀 강간 후 살해... 반복되는 불법 이민자 發 범죄

美 남부국경을 통해 물밀 듯 쏟아지는 불법 이민자들과 범죄자들...
도마 위 오른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정책
美 국민 62%, 강한 국경 봉쇄 정책 필요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상승

 

최근 미국 내에서 12세 소녀와 37세의 여성이 불법 이민자들의 손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인들은 계속되는 불법이민자들의 범죄에 크게 분노하며 정치적인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국경 폐쇄를 주장하는 공화당과 엇갈리는 주장을 하는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섯 아이의 엄마인 37세 레이첼 모린(Rachel Morin)은 지난 8월 미 메릴랜드 하이킹 코스에서 운동을 하던 중 터널에서 무차별 구타와 강간을 당한 뒤 살해됐으며 길거리에 버려졌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2주 전 해당 사건의 피의자를 체포했다. 해당 피의자는 엘살바도르 출신의 갱단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남부 국경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였다.

 

지난 주 텍사스에서는 12세 소녀 조슬린 눈가레이(Jocelyn Nungaray)가 2시간 이상 신체적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했으며 묶인 채 바다에 던져졌다. 어린 소녀를 살해한 두 사람은 모두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이들 역시 남부 국경을 통해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이었다.

 

미국 내에서 이들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불법 이민자와 국경 정책에 대한 정치적 기조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유권자의 62%가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해야한다해야한다고 밝혔으며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을 시행해야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경에 느슨한 모습을 보여 온 민주당조차도 국경 강화조치에 찬성하고 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가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은 군 주도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을 이야기하며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현재 미국인들은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불법 이민자와 그에 따른 범죄에 깊은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강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모린의 어머니인 패티 모린(Patty Morin)은 “그들은 자신들의 정책으로 이런 이민자 문제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꾸미고 사람들이 피해를 입거나 살해당하지 않는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민주당의 이민자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이민자들로 인해 사람들은 실제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심지어는 살해를 당하기도 한다. 이는 우리 지역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하며 분노와 슬픔을 표했다.

 

모린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이첼 살인범을 최포한 뒤 패티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했으며 패티는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절과 관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건들 이후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에게 남부 국경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토미 튜버빌 공화당 상원의원은 자신의 X를 통해 “조 바이든의 국경 개방으로 인해 또 다른 미국 가족이 파괴되었다. 우리는 지금 즉시 국경을 보호해야한다”고 말하며 바이든과 민주당을 비판했다.

 

 

백악관은 모린과 눈가레이의 죽음에 대해 각각 간단한 성명을 발표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그러나 두 번의 성명 어디에도 피의자가 불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불법 이민자라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 레이첼 모린이 살해된 메릴랜드의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야욕으로 인해 남부 국경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트럼프와 공화당 의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미국 내에서도 불법 이민자의 모두가 중범죄자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범죄의 다수가 그들이 저지르고 있으며 이에 미국 시민들은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의 손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의 끔찍한 죽음이 미국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미국인들은 현재 보다 강력한 정치적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민자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한 트럼프의 지지도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그에 반해 바이든은 국경을 사실상 활짝 열어뒀다는 비난과 함께 강한 비판들을 받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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