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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 성소수자 청소년 중 과반수가 젠더 이데올로기 조장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자신의 진짜 성정체성 숨겨...

 

지난 주 LA 타임즈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29세의 젊은 미국인 중 48%가 젠더 이데올로기와 워키즘을을 강조하는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고 성소수자라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대학 여론조사센터 NORC(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특히 미국의 젊은 층들의 상당수가 자신을 퀴어, 트랜스젠더 또는 논바이너리라 말하지만 실제 느끼는 성 정체성과는 큰 괴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40%가 현재 미국 내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등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정치적 의도 및 언론의 보도’로 인해 증가했다고 생각하며 현재 사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와 반대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수는 16%에 그쳤다.

 

이어, 77%에 달하는 사람들은 상‧하원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들이 현재 ‘일반 시민보다 성소수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3%에 달하는 사람들이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등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영향을 받거나,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한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46%만이 ‘태생적’이라고 응답했다.

 

NORC의 선임 연구 책임자인 댄 말라토(Dan Malato)는 이번 설문조사를 두고 과거 1985년에 실시한 여론조사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1985년 조사 데이터는 지난 40년간 게이 및 레즈비언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였다. 그렇기에 이번 실시한 조사에서는 1985년 실시한 여론조사를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 실시한 조사를 통해 양성애자,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등과 같은 다른 성소수자 그룹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했으며 해당 조사 결과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말했다.

 

NORC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인 1,6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8 포인트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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