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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의 현실, 슈퍼마켓 도둑들 때문에 셀프계산대 철거

미국 유명 슈퍼마켓 '세이프웨이', 도난 사건 증가로 셀프계산대, 키오스크 철거

27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유명 슈퍼마켓 세이프웨이(Safeway) 일부 매장에서 셀프계산대와 키오스크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에 대해 세이프웨이 측은 성명서를 통해 "매장 내 도난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의 일부 매장은 운영방식이 변경되면서 셀프계산대와 키오스크가 철거되었다"며, "현재 우리는 다른 지역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직원의 복지를 보장하고 고객이 편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난 방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플레젠트 밸리 로드(Pleasant Valley Road) 지점도 키오스크를 없앴다. 오클랜드 역시 오랫동안 범죄가 만연한 곳으로 캘리포니아 베이 지점의 키오스크 철거와 비슷한 사유로 이를 철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레이트바트 뉴스에 따르면 2023년 7월 테네시주 쿨 스프링스에 있는 크로거(Kroger) 식료품점은 셀프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늘렸지만 같은 해 12월 소매업체들은 셀프 계산대와 키오스크의 증가하면서 도난과 절도 사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소매업체들은 "최근 동향과 보고서를 보면 도난, 절도 사건이 눈에 띄거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셀프계산대와 키오스크는 고객들이 자신이 직접 물품을 스캔하고 등록하기에 양심에 의존하는 방식이지만, 이는 고객들에게 도난, 절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셀프 계산대와 키오스크의 허점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모범적인 시민들조차도 셀프 계산대, 키오스크 앞에서 물건을 훔치려하거나 물건 수량을 적게 스캔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4일 브레이트바트 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리노이주의 한 경찰관이 월마트 셀프 계산대에서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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