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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팝스타 카야 존스 그래미상과 맞바꾼 자녀 후회… "그 어떤 것도 아이들 생명 살릴수 없어"

미국의 유명 팝스타 그룹 푸시캣 돌스(Pushcst Dolls)의 가수 카야 존스(Kaya Jones)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 나눈 자신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각종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프로라이프(태아 생명 존중)와 프로초이스(산모 자유 존중)가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프로라이프와 프로초이스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번 바이든 행정부는 프로초이스 정책들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미국의 대다수 국민들이 강간이나 근친상간과 같은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는 낙태를 반대하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모와 태아를 지원하는 임신지원센터낙태를 방지하는 정책들이 환영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낙태를 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유명 팝스타 카야 존스가 이야기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 자신은 그래미 상과 같이 큰 상을 받았지만 자신이 사회적으로 아무리 성공했더라도 낙태를 통해 자신이 포기한 것에 비하면 사회적 성공은 아무 가치가 없다며 후회를 전했다.

 

 

존스는 대중들에게 자신의 낙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녀는 16세에 처음으로 낙태를 했으며 이후 푸시캣 돌스에 합류한 뒤, 19세의 나이에 다시 임신을 했다. 그러나 당시 아이를 지우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낙태 경험에 대해 "낙태는 내 몸을 상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내 몸 속의 생명을 빼앗았다"고 밝히며 "마치 내 몸속의 장기가 뜯겨나가는 것만 같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내 아이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첫 아이가 죽었지만 그 아이를 기릴 수 있는 무덤조차 없다"고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존스는 두 차례의 낙태 이후 콘서트 공연 중 두 명의 어린 소녀들이 자신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환멸을 느꼈으며 당시 "하나님께서 그 소녀들을 통해 내 마음을 관통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선택이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낙태를 통해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내 가슴 가운데는 큰 구멍이 뚫려있다. 이 구멍은 그 어느 것으로도 메우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이의 생명에 비교하면 그 어느 것도 소중하지 않다. 돈이 얼마나 많든, 명성이 얼마나 크든, 음반이 얼마나 인기가 많든 그래미 상도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그 어느 것도 내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은 사람들에게 임신의 기쁨과 낙태의 아픔에 대해 알리고 있다. 배우 린제이 로한도 자신의 SNS에 임신 사진과 함께 '아이를 가지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이라 올리면서 출산과 아이의 생명이 소중하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미국 내에서는 낙태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낙태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민주당의 극단주의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 또한 "캘리포니아, 뉴욕 그리고 일리노이처럼 낙태를 가능하게 두지 않겠다"며 낙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이런 흐름 속 미국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낙태를 장려하는 정책들로 인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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