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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포로교환의 진실

범죄좌 150명과 무고한 민간인 50명의 포로 교환
CNN, 뉴욕타임즈 등 유명 언론사들의 편파 보도 논란

최근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어 가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포로 교환 거래를 통해 임시 휴전에 돌입했다. 이에 하마스는 인질 50명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포로 150명을 풀어주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거래가 합리적이거나 공평한 것처럼 소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은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은 무고한 민간인들이었다. 그 중에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들과 생후 갓 10개월된 영아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이 풀어준 팔레스타인의 수감자들은 대부분이 범법자들이며 그 중 17명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은 중범죄자들이다.

 

이스라엘은 포로 교환을 통해 예루살렘에서 사람을 부엌칼로 찌른 쇼로쿠 드와이아트(Shoroqu Dwaiat)와 모하메드 아무 카티시(Mohammed Abu Katish), 차량 폭발을 통한 살인 미수를 저지른 아스라 자베스(Asraa Jabes), 그리고 경찰의 목을 찌른 미소운 무사(Misoun Mussa) 등 중범죄자들을 석방했다.

 

반면 하마스는 자신들에 의해 부모가 모두 살해되고 사람들이 납치되는 것을 직접 지켜본 네 살짜리 아이 애비게일 에덴(Abigail Eden)과 3살짜리 어린아이 야헬 샬롬(Yahel Shalom)을 석방했다. 이 두 어린 아이들은 다른 인질들과 같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마스에 의해 납치되었다.

 

이에 대해 CNN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이 정당하며 그들을 동정하는 뉘앙스의 뉴스 기사들을 게재했으며, 그 중 하나로 말락 살만(Malak Salman)이 석방된 이후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내보냈다. 그러나 말락 살만은 이스라엘 경찰을 칼로 찔렀으며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중범죄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NN 등 일부 미디어들은 포로 교환을 두고 합리적이며 공평하다는 평가를 조성하려 노력하는 듯한 모습에 비판의 대상에 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즈 또한 석방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가자지구의 여성들을 조명하며 ‘전쟁지역에서 출산하는 가자지구의 어머니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하마스의 잔학한 테러행위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포로교환의 사실 관계를 흐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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