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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후, 서구 전역에서 친 팔레스타인 시위 발생

집회 참여자 대부분이 밀레니얼 세대인 것으로 알려져
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 과거 나치의 만행처럼 "이스라엘에 대한 가스공격도 지지"
친 이스라엘 시위자들과 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의 충돌 발

지난 토요일 팔레스타인 테러 집단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바이든 美 대통령은 하마스에 대해 “순수 악”이라 규정하는 등 서구 지도자들의 이스라엘 지지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시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에서 뉴욕, 런던, 비엔나, 호주의 수많은 젊은 청년들은 시위에 참여해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에 대해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은 단순 지지만이 아닌 유대인에 대한 가스공격과 나치의 심볼을 들면서 이스라엘 희생자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환호했다. 미국 뉴욕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 이스라엘 시위대의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서구사회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미국인 다수는 이스라엘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가 높지만 올해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의 대부분은 무슬림 이민자들에게서부터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무슬림 난민의 비율이 현재 4.9%를 차지하지만 2050년이 되면 유럽 인구의 1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중동과 남아시아에서 약 400~700만 명의 무슬림계 미국인 대부분이 2000년대 이후 넘어왔으며 그 때 넘어온 어린 아이들이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가치관 충돌로 인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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