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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라는 이유로 장기이식 거부당해…

백신, 사람을 살리는 도구인가? 사람을 통제하는 도구인가?
코로나 백신이 기본적인 인권을 짓밟고, 가장 소중한 생명권조차 빼앗고 있다

최근 캐나다에서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라는 이유로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2명이 숨졌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가넷 하퍼(Garnet Harper, 35)는 신부전증과 그로 인한 뇌졸중으로 인해 아내와 자녀 5명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최근에는 쉴라 아네트 루이스(Shieila Annette Lewis, 58)가 꼭 필요한 이식을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과 코로나로 인한 인권 침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하퍼과 루이스의 이야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퍼는 어릴 때 부터 제 1형 당뇨를 앓고 있었다. 그리고 작년 2월부터 그는 비정상적인 고혈압을 겪고 있었다. 그로인해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그는 말기 신장 질환(ESRD, 5기 신장부전)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 뒤 하퍼는 신장 전문의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해 상담을 했고, 전문의는 하퍼는 이식을 받아야하지만, 젊고 건강하기에 이식을 받기 ‘최고의 후보’라고 이야기했다. 하퍼는 처음에는 투석과 이식을 거부했지만, 온타리오 주 유명 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신청했다. 전문의가 최고의 후보라고 한 것에 반해, 하퍼는 병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여 장기이식 대기열에 등재될 자격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코로나 백신 미접종이라는 이유로 장기 이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하퍼의 두 형제는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캐나다 병원의 백신 접종 의무로 인해 이식 수술을 집행할 의사도, 그리고 병원도 찾을 수 없었다. 하퍼는 결국 수술을 받지 못하고 투석을 시작했지만, 합병증으로 패혈증에 걸리고 마비와 심각한 신장 질환을 겪게 되었다. 하퍼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이식은 불가능했으며 결국 ESRD 진단 1년여 만에 사망하게 되었다. 하퍼의 가족은 현재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루이스는 2018년 불치병인 특발성 폐섬유증(폐 섬유화가 진행되는 간질성 폐렴의 일종)진단을 받았으며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장기 이식 뿐이었다. 이에 그녀는 장기 이식을 신청했고, 신청하자마자 승인을 받아 2020년 말 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다음해 2019년 루이스는 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등록하고 있으려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뿐만 아닌 어린 시절부터 접종했던 모든 백신을 다시 접종해야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과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있으며 무엇보다 백신이 폐 섬유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에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결국 루이스는 대기자 명단에서 제명이 되었고, 루이스는 이에 대해 “캐나다가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양심을 위반하는 것이다. 또한, 캐나다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루이스는 장기 이식 대기자 명단 최하위에 두었다.

 

루이스는 앨버타 병원과 그녀를 대기자 명단에서 제외한 6명의 의사를 소송했다. 그러나 앨버타 법원은 헌장이 임상 치료 결정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그녀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루이스는 항소를 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대법원은 청문회 신청을 기각했다.

 

사망 당시 루이스는 캐나다 외의 나라들에서 수십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함에도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루이스 사망 이후 그녀의 전 변호사는 CBC(Canadian Broadcasting Corporation, 캐나다 방송 협회)에 나와 “루이스는 자신의 질병 뿐만 아닌,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

 

하퍼와 루이스의 싸움은 결국 비극으로 마치게 되었다. 이들의 죽음으로 캐나다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백신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신이 건강을 위한 것인가, 통제를 위한 것인가’ ‘만약 건강을 위한 것이었다면, 하퍼와 루이스는 왜 죽어야만 했던 것인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나온 ‘백신’, 그러나 현재 그 백신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닌 사람을 ‘통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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