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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바이든 테러 암시한 남성, 대치중 결국 FBI에 의해 사살

  FBI가 수개월간 온라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통령등 고위 정부 관계자 및 트럼프의 수사를 이끈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 등에 대해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유타주 남성을 사살했다.

  FBI는 바이든이 유타주에 도착한 오전 6시 15분쯤 유타주 프로보의 크레이그 들뢰 로버트슨(74세)의 집을 급습하여 그를 사살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성명을 통해 특수요원들이 로버트슨의 체포 영장을 집행하던 도중 사살, 피의자는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매우 열성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였으며 사살 될 당시 FBI와 총기를 들고 대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슨은 주(州)간 위협(18 U.S. Code § 875(c)), 대통령 및 후임자 협박(18 U.S. Code § 871(a)), 위협에 의한 공권력 방해(18 U.S. Code § 115(a)(1)(B)) 위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FBI는 피의자를 미행하여 검은 정장을 입고 흰색 셔츠와 빨간색 넥타이, 전면에 '트럼프'(TRUMP)라는 글자가 새겨진 다양한 색상의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지난 8월 6일 SNS에 바이든이 유타로 온다고 들었다며 "나는 M24 저격총의 먼지를 치우고 있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버트슨은 지난 2022년 9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은 대통령과 부통령 두 번의 암살을 위한 때이다. 먼저 조, 그리고 카말라!"라고 적었다.

 

데일리인사이트 김태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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