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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이상의 뉴욕 공립학교 학생들 스스로 성별 ‘X’로 표기해...

어린 성소수자 및 트랜스젠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2022년 미국 뉴욕시는 공립학교에 ‘성별 X’를 성별로 표기하는 것을 허용했다. 미국 Chalkbeat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만 100명 이상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성별을 ‘X’로 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 X’로 표기된 학생들은 뉴욕시 공립학교 110만 학생들 중 0.01%에 불과하지만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신의 성별을 ‘성별 X’ 뿐만이 아닌 ‘LGBTQ+’라 주장하는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에 이후 해당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는 2019년부터 학생들이 법적인 서류 없이도 성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별에 상관없이 원하는 스포츠 팀에서 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뉴욕 자동차국(New York Department of Motor Vehicles)도 지난 여름 성별 ‘X’를 운전면허증에 기재 및 발급하기 시작했다.

 

  한편, 2021년부터 2022년 학생 인구 통계의 공개 분석에 다르면 주의 240만 명의 학생 중 300명이 논바이너리로 나타났다. 이 역시 수는 적다 여겨지지만 현재 미국 내 LGBTQ+ 지지자들과 전국 국회의원들의 성소수자 옹호 정책들로 인해 해당 수 역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실제 UCLA 로스쿨 산하 연구기관인 윌리엄스 연구소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며 미국 13~17세 청소년 트랜스젠더 수는 2017년 150,000명(0.7%) 대비 2배인 약 300,000수준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청소년과 젊은 청년 트랜스 젠더 비율은 성인에 비해 그 비율이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들은 미국 내 스스로 트랜스젠더라 주장하는 160만 명 중 약 43%가 10대 청소년과 청년 층이며, 5명 중 1명은 13~17세의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중요한 점은 어린 10대 청소년들은 미국 전체 인구 중 약 8% 미만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13세에서 17세 사이 모든 십대 중 약 1.4%가 트랜스젠더라고 하는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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