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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확산되는 캘리포니아 탈출

높아지는 범죄율, 줄어드는 청년세대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거의 40%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및 정치적 문제로 인해 주를 떠나는 것을 고려 중이라 밝혀졌다.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들 중 상당한 수가 국가의 자유주의 정치를 비난하고 있다. 이 여론조사는 공화당원의 83%와 민주당원의 20%만이 캘리포니아 주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등 캘리포니아 주민들 사이에 깊은 정치적 분열이 있음을 보여준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제 만족도는 2020년 이후 12포인트 하락하고 주민의 81%가 의료, 주거비, 생활비 상승에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50,000~$100,000를 버는 소득자들 중 은퇴 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은퇴 자금을 저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8%에 불과했으며, 이는 2020년 54%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5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주를 떠났으며 그 중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했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 주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업 중심지에서 노숙자와 마약 남용이 만연한 유령 도시로 변모했다.

 

  지금도 많은 기술 근로자가 원격 작업의 유연성으로 인해 텍사스와 같은 다른 주로의 이주를 선택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포함한 젊은 세대가 탈출을 주도하고 있다.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2년 6월 사이에 25~29세 샌프란시스코 거주자가 21% 감소했으며 이는 연령대 중 가장 큰 감소이며 이는 도시의 범죄율 증가와 일치한다.

이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하원 의장인 낸시 펠로시(Nancy Pelosi)는 도시의 위기에 대해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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