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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 않은 교대 입시 경쟁률

교육대학원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전국 교대의 평균 경쟁률이 2:1까지 내려갔다. 1명의 학생이 정시 원서를 3장 쓸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원한 학생 수는 원서 경쟁률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적다. 전국의 교대 13개 중 11개가 사실 상 정원 미달인 것이다.

 

교대의 인기가 떨어진 대표적 원인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임용 어려움이다. 서울마저도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이 216명에서 115명으로 급감했다. 또한 교권 추락, 행정 업무 과다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수능 전과목 9등급을 맞고 모 교대 1차 전형에 합격한 유튜버가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유튜브 속 모 교대는 1차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또한 경쟁률이 1.5:1 이하라면 1차 전형을 시행하지 않고 전원 면접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현실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대 입학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 동시에 교직을 직업적으로 조건을 고려하기보다 사명으로 임하는 학생이 학교 현장으로 갈 수 있는 구조적 개편이 있어야 한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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