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행된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선 토론에 대해 여론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특히, 사회자인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토론에서 중심을 잡지 않고 해리스와 함께 트럼프 공세에 가세했다는 비판과 함께 토론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크게 문제가 되는 것들 중 하나로 사회자의 지속적인 ‘팩트체크’에 있다. 토론에서는 팩트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이기에 팩트체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회자가 지속적으로 트럼프에 대해서만 엄격한 팩트체크와 후속 질문을 던진 반면, 해리스에게는 단 한 차례도 팩트체크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질문도 없었다. 이에, 트럼프는 사소한 발언에도 제약이 걸리기도 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리스는 팩트와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서 토론을 이어나갔다. 해리스가 토론에서 한 거짓말은 크게 7가지가 있다. 1. 트럼프는 미국을 최악의 공중보건 전염병 상황에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런 해리스의 발언은 중국을 옹호하고 단순 트럼프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은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단기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에 미국 뿐만 아닌 전 세계에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기
오늘 트럼프와 해리스가 ABC 뉴스에서 주최한 대선 토론에서 맞붙었다. 이번 토론은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90분간 진행됐으며 이번 토론에서는 이전의 많은 예상과 같이 경제(인플레이션) 문제, 국경(불법이민자) 문제, 낙태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토론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향해 줄곧 “아무런 계획이 없다”, "부자감세"라는 프레임으로 공세를 이어갔으며, 트럼프는 이에 “진짜 계획이 없는 건 해리스, 자신의 정책과 생각은 아무 것도 없다. 전부 바이든의 정책을 가져다 쓰고 있다”고 맞받아치면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토론 초반 해리스는 자신이 기회 경제를 제공하고, 그를 위해 뛰고 있는 유일한 후보라 강조하며 트럼프를 향해서는 “아무런 계획이 없이, 부자감세에만 혈안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미국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세금 감면에 대해서 자신이 그간 임기 기간 동안의 통계 자료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없었다”며 해리스의 비난을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실제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를 비교한 포브스의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후 첫 42개월 동안 약 6%의 물가상승이 발생한 반면, 바이든 행정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다가오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밝히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11월에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각) NBC 뉴스는 부시의 사무실에 "전 대통령 혹은 로라 부시 전 영부인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아니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사무실 측은 "부시 대통령은 수년 전에 정치에서 은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시는 과거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지한 적이 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그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후보에 맞서 출마하자, 그를 지지했다. 또한 2012년에는 미트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의 출마를 지지하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이에 "부시의 정치에 대한 입장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으로 바뀐 듯 보이며, 부시는 그에 대해 언급하기를 피했"으며 "대신 부시는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11월 그의 사무실은 부시와 전 영부인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가 202
지난 8일(현지 시각) 니키 헤일리 전 공화당 대선후보는 해외 주요 적대국으로부터의 선거 개입 위협에 대해 경고하면서, 자신이 이란에게 위협받았던 사실을 언급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헤일리는 CBS의 '페이스 더 내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하여 이란이 그녀와 공화당 대선 캠페인을 '해외 영향력 작전'의 일환으로서 표적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진행자인 마가렛 브래넌이 1000만 달러 규모의 러시아 선전 작전에 대한 법무부의 소송에 관해 묻자 "이란이 미국 영토에서 저지른 살인 용역 음모를 보라"며 "제가 그 음모에 연루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헤일리는 "제가 대선 캠페인을 했을 때, FBI는 이란이 개입하고... 우리 캠페인을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별도로 저에게 청문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후 브래넌이 그녀의 말을 끊었음에도, 그녀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이건 오래전부터 계속되던 일이고, 미국인들은 깨어나야 한다. 러시아만 보지 말고, 중국만 보지 말고, 이란만 보지 마라. 우리가 깨달아야 할 가장 큰 교훈은 소셜미디어를 볼 때, 그 중 더 큰 비중이 외국과의 교류라는 점이다." 헤일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될 경우, 정부나 보험사에게 시험관 아기를 임신하기 위한 인공수정 비용을 지불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현지 시각) 트럼프는 미시간주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오늘 저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여러분의 정부가 IVF(시험관 아기) 치료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불하거나 여러분의 보험 회사가 지불하도록 의무화될 것이라는 중요한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아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가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낙태에 관한 헌법적 권리를 종식시킨 연방대법관을 임명한 데 대한 민주당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는 '수정되는 시점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정의함으로써 IVF 시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게 되었다. IVF는 여러 개의 배아를 만들고, 일부를 불가피하게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보수정론지 '내셔널리뷰'는 트럼프를 비판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내셔널리뷰의 라메쉬 폰누루는 트럼프를 향해 "그의 발언은 '불가피하게 인간 배아를 의도적으로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수요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에게 최대 15만 달러의 주택자금 대출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으로 불법 이민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신규 주택 구매자는 주택 계약금으로 최대 15만 달러의 무이재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법안은 주 의회에서 53대 18, 상원에서 25대 14로 통과됐으며, 이제 개빈 뉴섬 주지사(캘리포니아)의 서명만이 남은 상태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대출 신청자의 신분만으로 자격을 박탈시킬 수 없도록 막았다. 이는 불법 이민자들이 이민자 신분이더라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열어둔 것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법안이 통과 되기도 전 4천 건에 가까운 대출 신청이 들어왔으며, 이미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 법안은 조아킨 아람불라 의원(민주당)이 발의했으며, 그는 이 법안이 “신용 점수가 좋은 사람들을 캘리포니아에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A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신용점수가 좋고 대출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니 우리 주에 거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 법안의 통과로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지지계층에 따라서 미국 내의 이슈들에 대해 반응이 갈리고 있으며 특히, 젠더 이데올로기와 불법 이민자 문제에서 큰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는 계속해서 미성년자의 성전환수술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민주당의 의원들은 급진적인 젠더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면서 아동 성전환수술을 지지하지만, 해리스는 계속해서 그 대답을 피하고 아동 성전환수술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동 성전환수술을 지지하는 LGBTQ 단체와 극좌 세력의 단체들이 해리스와 팀 월즈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LGBTQ 그룹 중 대표적인 단체는 ‘미국 시민 자유 연합’, ‘GLAAD’, ‘트랜스젠더 평등 일깨우기’, ‘인권 캠페인’등이 있다. 이들은 성전환수술, 교실 내 젠더 교육, 드래그 퀸 퍼포먼스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한다는 공화당 정치인들에 반발하며 ‘반-LGBTQ’법안들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며 나섰다. 해리스는 아동 성전환을 비롯해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고자 하지만 월즈는 과거 미네소타 주지사로 있을 때 약물 성전환
개빈 뉴섬(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되기 며칠 전, 카말라 해리스가 투표 없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리에 올랐다고 비꼬며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해리스가 투표 없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했다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결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후 몇몇 농담을 했지만, 해리스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뉴섬은 한때 바이든이 물러난 이후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라는 평가와 함께 강력한 차기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는 카말라 해리스에게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빼았겼다. 그는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루어지는 동안 팟캐스트를 통해 민주당의 대선후보 결정과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해리스를 압박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중 한 명은 뉴섬에게 “이번 대선후보 결정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뉴섬은 어깨를 으쓱하며 “그냥 뭐... 결정된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는 매우 개방적이고 매우 포괄적인 과정을 거쳤으며 하향식 과정을 통해 정해졌다”고 말했지만 말하는 과정에서 조롱이 섞인 투로 굉장히 과장된 어조로 말했다. 뉴섬은 해리스가 정상적인 경쟁을 통해 선출된 것이 아닌 하향식 구조로
시카고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예정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와 팀 월즈 부통령 후보는 자신들의 정책을 밝히며 미국의 비전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문화 프로젝트(ACP)와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IPI)의 CEO인 존 틸먼은 “민주당의 화려한 속임수, 프로파간다(정치선동)에 넘어가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데일리시그널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할리우드가 아마추어처럼 보일 수준의 거짓말, 사기 행사를 보게 될 것”이라 말하며 DNC를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해리스가 후보가 된 이후 그녀가 자신의 정책과 캠페인들을 통해 프로파간다를 자행하는 것을 봤다”고 말하며 “그리고 그들이 시카고에서 의도하는 것은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민주당의 진짜 색채를 숨기려는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들(민주당)은 미국을 공산주의국가 내지는 마르크스주의로 이끌고 가려 한다”며 민주당과 해리스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틸먼은 시카고 시장인 브랜든 존슨과 급진 좌파 민주당의 급진적인 정책들이 시카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제로 보고 경험했다. 이에 틸먼은 “시와 주 그리고 연방 정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 모린 다우드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출에 대해 "강력한 민주당 인사들이 비밀리에 주도한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우드는 "옳은 일이긴 했으나, 바이든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고, 대통령으로 재임할 수 없었기에 그것은 입이 떡 벌어지는 쿠데타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지난 7월 말에 민주당 경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주당 내 고위 인사들이 그에게 사적으로 물러나라고 요구한 것을 비롯해 몇 주간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의원 등의 민주당 인사들은 바이든을 몰아내기 위한 '쿠데타'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이어 다우드는 "어느 순간, 여론조사 지지율이 폭락했을 때, 민주당 관료들은 대통령의 자존심보다 당과 국가의 안위를 우선시하기로 결정했고,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유일한 사람이 자기 뿐이라는 자기중심적 환상에 부응하는 것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펠로시와 다른 사람들은 바이든이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로 그와 통화를 나누지 못했음을 밝혔다고 언급했다. "의회 역사상 가장 무자비하고 성공적인 전술가 중 한 명이 친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