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자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했다. ‘건국전쟁’은 개봉 당시 낮은 관객 수와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무색하게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수 6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누적 관객수 32만 9,950명을 기록하면서 극장 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월요일 설 연휴, 하루 관객 수만 8만 8,478명에 달했으며 관객 수는 지금도 계속해서 증가해 여러 인기 영화들을 제치고 한국 박스오피스 5위에 자리해있다. '건국전쟁'은 70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뉴욕 영웅의 거리 카퍼레이드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승만 전 대통령 측근들의 인터뷰와 함께 이승만 대통령에 씌워진 현재 일부 잘못된 역사와 정보들에 대해 풀어나갔다. 특히 '런승만', '친일파' 그리고 '분단의 원흉'과 같이 이승만에 대한 왜곡된 프레임들을 정정했다. '건국전쟁'의 물결은 영화계를 넘어 정치계와 연예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의 한 영화관을 찾아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해 7월, 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1950년 이승만 정부의
1월 31일, 애리조나 주의회 광장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프레이거유'(PragerU)가 제작된 보충 교육 자료가 공식적으로 채택되어 큰 축하가 이뤄졌다. 애리조나주 교육 현장의 새로운 시도가 첫 발을 뗀 것이다. 프레이거유의 마리사 스트리트(Marissa Streit)가 현지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무료로 제공되는 선택적 보충 교육 자료인 비디오, 잡지, 책 등으로 모든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을 제공하려고 여기 왔다"고 전했다. 탐 홀른(Tom Horne) 애리조나 공립 교육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리트는 프레이거유 부모들이 새로운 자료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 위해 참석한 집회가 얼마나 '따뜻한 느낌'이었는지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국장 홀른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으며, 이제 프레이거유 자료가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므로 더 많은 좌파의 반발이 뒤따를 것"이라 밝혔다. 이에 홀른 교육국장은 곧바로 "좌파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은 내게 짜릿한 일"이라 말했다. 스트리트는 홀른에 대한 좌파의 공격이 지역 또는 지역 매체뿐만 아니라 MSNBC의 조이 리드(Joy Reid)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최악의 주 교육 담당자'로 부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
캐나다 소아과 학회는 '야외 위험 놀이로 건강한 아동 발달'을 권장하며, 부모들은 자유로운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성장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안전 문화와의 대조를 이루며, 아이들의 자율성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나무에 오르고, 물건에서 뛰어내리고, 자전거를 빨리 타야한다. 이것이 캐나다 소아과 학회가 발표한 백서에서 권장하는 내용이다. '야외 위험 놀이를 통한 건강한 아동 발달'이라는 제목의 이 백서는 마리아나 브루소니(Mariana Brussoni)라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의 발달 심리학자가 10년 넘게 주장해 온 위험놀이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소아과 학회는 그녀의 행동 촉구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소아과 의사들은 '아이들을 나가서 놀게 하는 것이 이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는 방법일 수 있다'는 브루소니의 말처럼, 어린이의 불안, 우울증, 비만, 심지어 근시의 증가와 같은 문제에 직면하면서 비로소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소아과 의사들이 깨달은 두 가지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들은 발달이 중요하기 때문에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타고났다. 그들은 스스로 행동을 취하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인 2월 5일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각종 언론과 유튜브에서는 '건국전쟁'이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떠들썩하다. '건국전쟁'의 흥행은 '건국전쟁'과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일차 별 일 관객 수를 비교해보면 더 확연히 드러난다. 개봉 전 관객 수는 배급상영회나 유료시사회 등으로 인한 수치 올리기 용으로 이를 제외하고 개봉 후 관객 수 기준으로 분석했다. 일단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까지 누적 관객 수로 '길위에 김대중'을 앞서고 있다.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는 4만5000명으로 '길위에 김대중'의 개봉 5일차까지의 누적 관객 수 4만2000명을 3천 명 초과하고 있다. 일 관객 수가 1만 명을 돌파한 날은 각각 3일씩 동일하다, 그러나 일 관객 수 추이를 보면 '건국전쟁'의 장기 레이스가 '길위에 김대중'보다 선방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첫 주차 주말인 1월 13~14일 이틀 동안 1만 명을 기록한 뒤 개봉 6일차인 5일에 3천 명대로 감소한 데 반해, '건국전쟁은' 개봉 5일차인 5일에 1만1687명을 기록하며 흥행의 끈을 놓지 않
1990년대 서부 힙합의 대부로 유명한 래퍼 스눕 독(Snoop Dogg)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나에겐 사랑과 존경심 밖에 없다"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해당 발언은 과거 트럼프에게 느꼈던 불만감을 제쳐두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스눕 독은 27일 선데이 타임즈에서 미국의 전 대통령이자 대권주자인 트럼프에 대한 의견에 대해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그는 나에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위해 위대한 일만 했다. 그는 마이클 해리스를 사면했다. 그래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 밖에 없다." 2021년 1월,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퇴임하기 직전 살인 미수와 마약 밀매 혐의로 30년 가까이 징역형을 살았던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 공동 설립자 마이클 '해리 오' 해리스(Michael Harry-O Harris)를 비롯한 수 많은 힙합 가수들을 사면했다. 데일리비스트 보도에 따르면, 스눕 독은 해리스의 석방을 추진하기 위해 트럼프를 설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석방 이후 스눕 독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리스를 사면한 것을 칭찬했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여덟 자녀의 어머니 한나 닐레만(Hannah Neeleman)은 흔히 이야기하는 전통적인 어머니의 모습으로 일반 사무직 커리어우먼과는 거리가 멀다. 한나 닐레만은 주로 자녀들을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시키고, 집안일과 가축을 돌보는 일을 하는 등 자극적이지 않고 가정적인 피드들을 위주로 업로드 한다. 그녀는 요즘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대 초반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그녀는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그녀의 남편인 다니엘 닐레만(Daniel Neeleman)이 추정 순자산이 4억 달러에 달하는 제트블루(Jetblue)의 창립자이자 전 CEO의 아들이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나가 빵을 굽거나 고기를 굽는 영상에 등장하는 오븐의 가격은 2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여유롭게 살 수 있을만큼 충분한 부가 있기에 가정적이고 전통적인 어머니처럼 지낼 수 있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결국 농장을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토지와 장비들 그리고 동물들과 그외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하며 이들을 준
지난 15일 방영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시청률이 겨우 446만 시청자수를 기록하면서 연간 시상식은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에미상 시청률 하락세는 2년째 계속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에미상 시상식은 당시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으로 원래 예정되어 있던 시점인 9월에서 연기되었다. 해당 결정 이후 방송의 시청자 수는 계속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결국 해당 시상식 방송은 446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당시 최저 시청자수 590만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당 방송의 시청률이 18~4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도 하락하여, 2022년 1.09와 비교하여 20% 감소한 0.87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에미상 시상식 쇼가 몇 달간 지연되는 것 이외에도, 다른 방송들과 시간이 겹쳤던 것도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었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ABC채널과 ESPN채널에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phia Eagles)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Tampa Bay Buccaneers) 사이의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경기가 방송되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미국부터 전 세계적으로 극좌성향의 반유대주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몇몇의 전문가들은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심의 결과인지, '워키즘'(Wokeism)으로 인한 결과인지 그 연관성을 찾기 시작했다. 워키즘이란 '서구사회와 제도, 문화 등으로 인해 집단과 개인 사이에서 격차가 발생했기 때문에 서구의 문명은 본질적으로 부패했다'고 보는 세계관을 가리킨다. 그리고 극좌성향의 사람들은 이런 워키즘의 해결책을 현재 사회의 모든 표현을 ‘파괴’하고 궁극적으로 모두 다른 표현으로 대체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또한 워키즘은 '차이'(difference)를 일종의 '차별'(discrimination)로 간주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본다면, 성공한 사람들은 억압자로, 그렇지 못한 일반 중산층 및 저소득층은 억압받는 사람으로 판단하게 된다. '워키즘이 반유대주의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해당 사상이 성공한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에 근거한다. 현재 유대인들은 세계 주요 산업, 기업 등을 대표하며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인들보다 훨씬 더 높은 평균 소득을 갖고 있기에, 워키즘 세계관 아래에서 유대인들은 그저 '억압자'로 분류
디즈니가 크리스마스 영화에도 LGBTQ 요소를 삽입해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의 영화 말썽꾸러기 나인(The Naughty Nine)은 디즈니 플러스 OTT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영화다. 영화의 한 장면(19시 5분 기준)에서는, 데릭 맥케이브가 연기하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소년 존 앤서니가 자신의 디자이너 상표로 옷을 팔고 있습니다. 물건에 대해 물어보는 잠재 구매자에게, 앤서니는 다른 키가 큰 남자에게 손짓을 하며, "저기 있는 '섹시한 사람(hottie)'에게 이걸 200달러에 팔겠다고 했어요."라고 말한다. 십대 남자 청소년이 남자에게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대사를 명백히 사용하고 있다. 해당 장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십대 청소년이 성인을 대상으로 해당 장면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이 '섹시한 사람'이라고 부른 남자는 외모가 존 보다 더 조숙하다. 키가 크고 남성적인 외모 때문에 시청자는 존이 연상의 남자를 두고 성적 욕망을 드러낸다고 느낄 여지가 있다. 성인의 경우 단지 키와 남성성 때문에 그 둘의 나이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지만, 다수 청소년 시청자는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1~2년
마블은 히어로 영화로 할리우드를 평정했었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마블의 소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은 2008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의 아이언맨이었다. 아이언맨은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고의 슈퍼히어로였으며 MCU의 인기는 2019년 '어벤져스 : 엔드게임'를 개봉할 때가 절정이었다. 당시 마블은 다양한 영화에서 등장한 마블의 캐릭터들과 영화가 서로 얽히고 섥혀 하나의 큰 이야기를 만들어나갔고 이는 대박을 치게 되었다. 2008년부터 10년간 개봉한 32편의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0억 달러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이게 되었다. 마블은 모든 히어로들은 갈등과 어려움 그리고 빌런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지금 마블은 마블의 히어로가 아닌 실제 마블 자신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있으며 마블 자신이 마블이라고 하는 스스로에게 빌런이 되어있다. 지난 주말 극장에서 개봉한 MCU의 33번째 영화 '더 마블스'는 북미 개봉주말 총액 4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08년 이후 개봉한 MCU 영화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인크레더블 헐크'와 '토르 : 천둥의 신'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