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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교육 현장의 새로운 시도... 전통적 미국 가치 회복하는 교육 자료 채택

보수주의 가치관 확산 노력하는 '프레이거유', 애리조나 학생들 대상 보충 교육 자료 제공

1월 31일, 애리조나 주의회 광장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프레이거유'(PragerU)가 제작된 보충 교육 자료가 공식적으로 채택되어 큰 축하가 이뤄졌다. 애리조나주 교육 현장의 새로운 시도가 첫 발을 뗀 것이다.

 

프레이거유의 마리사 스트리트(Marissa Streit)가 현지 기자들 질문에 "우리는 무료로 제공되는 선택적 보충 교육 자료인 비디오, 잡지, 책 등으로 모든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을 제공하려고 여기 왔다"고 전했다.

 

탐 홀른(Tom Horne) 애리조나 공립 교육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리트는 프레이거유 부모들이 새로운 자료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 위해 참석한 집회가 얼마나 '따뜻한 느낌'이었는지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국장 홀른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나왔으며, 이제 프레이거유 자료가 공식적으로 채택되었으므로 더 많은 좌파의 반발이 뒤따를 것"이라 밝혔다. 이에 홀른 교육국장은 곧바로 "좌파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것은 내게 짜릿한 일"이라 말했다.

 

스트리트는 홀른에 대한 좌파의 공격이 지역 또는 지역 매체뿐만 아니라 MSNBC의 조이 리드(Joy Reid)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최악의 주 교육 담당자'로 부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그는 "조이 리드에게 '가장 최악의 주 교육 담당자'라고 불리는 것은 나에게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미소 지으며 1990년대 애리조나 교육에 참여한 경험을 설명했는데, 그 당시에는 주 의원이었고 주제는 차터 스쿨이었다. 그는 "당시와 지금이 모두 교육과 관련되면 시장이 우세해야 하고 사람들은 교육에 관해서 원하는 만큼의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믿었다"고 언급했다. 홀른은 "애리조나에선 그 선택권이 있다"고 지적하며 "뉴욕과는 달리 여기서는 차터 스쿨에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는 현재까지 홀른이 프레이거유의 보충 교육 자료를 추가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홀른이 애리조나 교육에 선택권을 가져온 것에 대해 좌파가 분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직면한 질문 중 하나는 '감히 관료들이 모든 콘텐츠를 검토하도록 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는 것"이라고 전하며 "이에 대한 내 대답은 '그렇다면 부모가 콘텐츠를 검토하도록 하는 것은 어떤가'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홀른은 훌륭한 답변이라고 칭찬하며 "내가 당선되었을 때 우리가 채택한 사명 선언문은 교육부가 학문적 성과를 높이고 부모에게 힘을 실어주는 서비스 조직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이거유가 제작한 보충 교육 자료는 플로리다, 몬태나,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 다른 주에서도 사용하도록 승인되었다. 해당 자료는 전통적인 미국 가치에 기반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자립심, 애국심, 회복력을 고취시키면서 시민교육부터 금융 교육까지 다양한 주제에서 기본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이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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