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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통부장관에 숀 더피 전 하원의원 임명

 

지난 1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숀 더피 전 의원을 교통부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더피는 위스콘신주의 전 하원의원이었으며, 현재는 폭스뉴스의 기고가 겸 '더 바텀 라인'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그는 '폭스 앤 프랜드'의 공동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가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두 번째로 지명된 폭스뉴스 출신이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숀은 의회에 있는 동안 공화당 회의에서 존경받는 소통가였으며, 재정 책임, 경제 성장, 농촌 개발을 옹호했다"고 말했다. "숀은 민주당과 협력하여 광범위한 입법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미네소타주 역사상 가장 큰 도로와 교량 프로젝트를 건설했다."

 

이어 "숀의 리더십은 특히 농촌 지역에서 가족, 농부, 중소기업의 요구를 옹호하는 데까지 확대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다리, 공항을 재건할 때 우수성, 역량, 경쟁력, 미관을 우선시 할 것이다. 그는 우리의 항구와 댐이 국가 안보를 해치지 않고도 경제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며, 조종사와 교통관제사에 관한 DEI를 제거하여 다시 항공을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인 더피는 8년 동안 위스콘신주의 미국 하원의원이었다. 그곳에서 재임하는 동안 그는 금융 서비스 위원회의 위원이었고, 보험 및 주택 소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더피와 그의 동료이자 폭스뉴스의 진행자인 레이첼 더피는 슬하에 9명의 자녀를 두었다.

 

트럼프는 "숀은 가족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여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지명에 엘리스 스테파닉 유엔 대사 지명자는 SNS에서 '훌륭한 선택'이라며 "숀 더피는 친구이자 전 동료로, 트럼프 대통령의 교통부에 '아메리카 퍼스트' 원칙을 가져올 차기 교통부 장관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더피는 세인트 메리 대학교를 졸업했고, 윌리엄 미셸 법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당 장관 임명이 확정된다면, 위스콘신 출신인 더피는 피트 부티지지 현 교통부장관의 뒤를 이을 것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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