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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차기 집권당 대표 빌더르스, 이스라엘 강력히 옹호... "마지막까지 지지할 것"

네덜란드 차기 집권당 대표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옹호했다. 그는 지난 11월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자로, 이민자 문제와 이슬람 반대에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유명하다.

 

빌더르스는 "옛날에 저는 이스라엘에서 잠시동안 지낸 적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 당시 테러리스트들은 요르단에서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저는 테러리스트들이 국경을 넘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그리고 공습 대피소에 어떻게 대피해야 했는지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때 헬기와 마그네슘 폭탄 조명탄을 가진 군대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람들을 찾는지도 봤다."

 

이어 그는 "한 가지는 명확한데, 이러한 일들은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그룹, 헤즈볼라와 같은 이슬람 단체들의 혐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 국가가 존재할 권리를 부정한다"고 덧붙였다.

 

빌더르스는 마치 다른 의원을 겨냥해서 말하는 것처럼 연설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이 한 때 이스라엘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그림에서 당신 역시 이스라엘이 존재할 권리를 부정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단순히 반유대주의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스라엘은 국가와 민족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다"며 "이스라엘은 아랍인들을 크네세트 의회에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에서 그들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사는 것보다 이스라엘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 시민 대우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를 공격하지 않으며, 자신이 먼저 공격받지 않고서는 타국을 공격한 적이 없다. 욤 키푸르 전쟁을 포함한 어떠한 전쟁에서도 그러하다."

 

빌더르스는 급진적인 무슬림들이 유대 국가를 파괴하고, 주민들을 죽이려고 나섰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다른 의원들에게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고 물으며, 자신의 정당이 이스라엘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유대 민족의 편인가, 아니면 그들을 절멸시키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리스트 같은 쓰레기들의 편인가? 나는 마지막까지 이스라엘 국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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