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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트럼프에게 표 던질 것... 바이든 정권은 재앙"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D.C.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진행된 질의 과정에서 헤일리는 "국가 안보 문제는 어떤 후보가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유권자로서 저는 동맹국의 지지를 받고, 적국에게 책임을 물으며, 국경을 지킬 수 있는지 여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본주의와 자유를 지지하며, 더 많은 국가 부채가 아닌 더 적은 국가 부채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는 "트럼프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완벽하지 않았고, 나는 그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바이든 정권은 재앙이었다"며 "그래서 나는 트럼프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제게 투표하고 여전히 지지를 보내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올해 초 공화당 경선에 출마할 당시 약속했던 것처럼, 트럼프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지는 않았다. 이는 다른 경선 후보들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트럼프의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한 다른 수많은 후보들은 트럼프에게 명확한 지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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