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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에게 화가 난 엄마들... "어린이 팬들에게 부적절"

데일리와이어의 케이티 제르코비치(Katie Jerkovich)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새 앨범에 선정적 노래들이 많이 수록된 것에 대해 어린 팬들의 부모들이 화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신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는 그녀의 다른 앨범보다 눈에 띄게 어둡고 성숙한 톤을 가지고 있어 일부 엄마들 사이에서 "어린이에게 적합한지" 여부가 논란이 되었다.

 

스위프트의 새 앨범에는 모두 경고 라벨이 붙은 7개의 노골적인 노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가사에 강한 언어, 폭력, 섹스, 약물 남용과 같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며, 부모에게 "아이들에게 부적절할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테일러 토츠(어린 스위프트 팬을 일컫는 용어)"의 엄마들을 자극한 7곡은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Down Bad", "But, Daddy, I Love Him", "Florida!!!", "loml", "I Can Do It With a Broken Heart", "The Smallest Man Who Ever Lived"이라고 보도했다.

 

50만 명에 가까운 회원을 보유한 페이스북 그룹 "Taylor Swift’s Vault"에서는 어린 팬의 엄마들이 '성(性)과 폭력'이라는 주제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멤버 크리스털 바클리(Crystal Barkley)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이 앨범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모든 테일러 토츠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타나 행콕(Tana Hancock)은 "이 앨범은 확실히 어린이에게 적합하지 않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가 '고문당하는 시인(tortured poets)' 앨범이 어린이를 위한 앨범이라고 생각했겠는가?"라는 스테퍼니 드본(Stephanie DeVaughn)의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사람은 "테일러는 더 이상 어린 소녀들을 위한 존재가 아니며, 그녀는 성장했고 우리도 성장했고 우리는 그것을 위해 여기에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좋아한다"라고 썼다.

 

여러 의견들이 오고 가는 중에 한 학부모는 "하지만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 어린 팬들에게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다. 나는 10살짜리 아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미 딸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딸이 들을 수 있는 것과 들을 수 없는 것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적었다. 일부 부모들은 '욕설'보다는 '피해와 폭력'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말했다.

 

케이시 맥도널드 스미스(Casey McDonald Smith)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자해, 폭력, 죽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잠을 좀 더 자고 몇 번 더 들어본 후에 9살짜리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일리 헤를린(Kilee Herlin) 역시 해당 앨범이 어린이들에게 적합한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나 역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며, "욕설 때문이 아니라 깊고 성숙한 감정 때문이다. 확실히 어두운 면이 있다"라고 썼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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