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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뇨기과협회 "트렌스젠더 자살 위험, 성전환 수술 후 2배나 증가"

성전환 수술을 통해 생식기를 제거한 남성들이 수술 후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 성형술을 받은 경우와 음경 제거와 함께 질성형술을 받은 경우 모두 수술 후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이 전체적으로 두 배로 증가했다. 또한 성전환 수술 전과 수술 후, 양쪽 모두에서 정신적으로 응급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음경 제거술을 받은 869명의 남성과 골반 수술을 받은 357명의 여성에 대한 자료를 조사했으며, 이 연구는 미국 비뇨기과협회의 피어리뷰 저널인 '비뇨기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질성형술을 받은 남성의 22.2%, 음경성형술을 받은 여성의 20.7%가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응급실 또는 정신과적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전환 수술을 받기 전,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의 경우 성전환 수술 이후에 또다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는 비율이, 질성형술 그룹에서 33.9%, 음경성형술 그룹에서 26.5%였다.

 

연구에서는 이어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은 비율은 두 그룹에서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질성형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자살 시도가 더 흔하다는 점을 밝히며, “질성형술 그룹의 (자살 시도)비율이 일반인의 두 배보다 더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신의 성정체성을 젠더 플루이드라고 선언했던 올리 런던(Oli London)은 자신이 탈트랜스젠더 과정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위로와 내적 평화를 제공하는 일에 교회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런던은 과거 'BTS 지민을 닮기 위해 32차례나 성형한 영국인'으로 알려진 바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병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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