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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시로 보내진 텍사스 이민자들, 다시 필라델피아로 환송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타 도시에 이송자 이송 명령

지난 2일, 180명을 태우고 텍사스주에서 뉴욕시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날씨로 인해 인해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Greg Abbott) 주지사는 "비행기가 날씨와 뉴욕시의 방해로 인해 환송되었고 이민자들은 버스로 되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시장은 앞서 “비행기는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고 승객인 이민자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해가 갈수록 지속되고 있는 뉴욕시의 이민자 수급문제에 대해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파비엔 레비 통신부 부사장은 "지난 밤, 사람을 체스판의 말처럼 다룬 또 다른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공지되지도, 협조되지도않은 비행기를 우리에게 보내려고 시도했고, 비행기는 날씨로 인해 필라델피아로 환송되었고 승객들은 버스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120명의 이민자들을 태운 시카고행 비행기는 지난 주에 있었던 애벗 주지사의 가장 최근 조치이다. 아봇트의 사무국은 모든 이민자들이 총기를 갖기 않겠다고 서약한자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송은 2022년 4월 워싱턴 D.C.로 이민자들을 보낸 일의 연장선이다. 이후에 그는 버스로 이민자들을 워싱턴 D.C로 보낸 후, 연방 이민국과는 아무런 협조없이 다른 도시들로 이민자들을 보냈다. 

 

애벗의 사무국은 이어 8만2900명의 이민자들을 워싱턴 D.C., 뉴욕시, 시카고, 필라델피아, 덴버, 로스엔젤레스 등으로 보내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어 "이러한 행동이 국경의 마을들을 보호하는 절차고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을 보호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하지만 이는 바이든 행정부와 다른 이들로부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백악관측은 “정치적인 행위를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 그럼에도 텍사스주는 국경에 붙어있는 주들의 고난과 곤경을 해결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텍사스가 보낸 이민자들은 그 전부터 이민자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던 뉴욕시의 문제를 배가시켰다. 이에 대해 애덤스 시장은 추가적인 연방정부의 이민자 재배치 지원을 요구하면서 ‘난민 문제가 도시를 파괴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지난 몇년간 16만명의 난민이 뉴욕시의 보호시스템안으로 진입하였고, 애덤스 시장은 이에 대해  연방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와 텍사스주의 애벗 주지사의 행동을 비판하였다. 그는 연방 정부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레비는 이민자들로 꽉찬 14대의 버스가 지난 주 밤에 도착했었고, 이는 최고기록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뉴욕시를 도운 것과 같이 취업 허가와 다른 개선사항추진을 위해 인력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의회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확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지원에 관하여 워싱턴D.C.에서는 치열한 입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연방 정부는 “지난 11월에만 24만2000명의 이민자들이 남부국경을 넘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김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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