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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美 대통령, "바이든이 이란에 준 60억 달러 테러로 돌아올 것"... 예측 재평가

보수 평론가 마크 레빈, "트럼프 팔레스타인에 대한 자금 끊었지만 바이든이 모든 걸 뒤집어"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테러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을 예측한 과거 SNS글이 다시 화재에 올랐다. 해당 글은 과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포로 5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60억 달러치 석유를 수입한 직후 업로드 되었다. 

 

지난 9월 11일 트럼프는 X에서 "조 바이든이 이란의 테러 정권에 60억 달러를 넘기고 있다는게 믿기냐"며 "그 돈은 중동 전역, 그리고 전 세계의 테러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질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전 세계 미국인에 대한 납치, 몸값요구, 그리고 협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나는 미국에 적대적인 다양한 국가에서 수십 명의 국민들을 해방시켰지만 단 한푼도 지불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우파 정치 활동가 잭 포소빅(Jack Posobiec)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해당 글을 캡쳐한 뒤 X에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바로 지금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140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옳았다", "바이든을 탄핵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보수 평론가 마크 레빈(Mark Levin)은 트루스 소셜에서 트럼프의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자금을 끊고,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전례없는 평화의 시작을 열었다"며 "그는 이란 협정을 없애고 이란 정권을 제재하여 자원을 고갈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든은 이 모든 것들을 뒤집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세력을 약화시켰으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더 많이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대안우파 마이크 세르노비치(Mike Cernovich)는 X에서 "이제 왜 이스라엘에 트럼프의 이름을 딴 도시가 있는지 알겠냐"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하마스 아이들이 인간 방패로 사용되길 원하지 않고, 그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의 표적 암살만에 집중하기 때문에 트럼프가 집권한다면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는 바이든 정권처럼 국내의 적을 염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 7일 성명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치욕'이라 부르며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힘으로 스스로를 방어할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슬프게도 미국 납세자들의 세금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에 사용되었으며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초래한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평화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조 바이든의 무능함, 나약함이 이스라엘에 대한 끔찍한 공격을 가져왔고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불과 4년전만 해도 우리는 역사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했지만 지금 우리는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엄청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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