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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성기까지 드러내는 퀴어 축제 허용해야 하는가

성소수자 단체가 ‘서울퀴어문화축제’(이하 퀴어축제)를 7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기 위해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과다노출과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금지하면서 광장 사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민위원회가 심의, 판단 중에 있다.

 

퀴어축제 조직위원회 측은 “이 시대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우리의 힘으로 철폐하자”라며 퀴어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퀴어축제는 음란물 판매와 과도한 노출로 오히려 혐오를 유발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매해 6~7월 열리고 있는 퀴어축제에서는 대낮에 물병을 자신의 항문에 가져다 대어 항문성교를 연상케 하는 행위를 하며, 길거리에서 남성의 성기를 본뜬 과자를 팔기도 했다.

 

기독교계 및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등 17개의 시민단체들은 퀴어축제가 예정된 장소가 대한민국의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장소인 서울 광장이란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퀴어축제를 두고 “온 국민을 모독하는 처사, 가슴에 상처를 주는 역차별”이라 주장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미래 세대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정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서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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