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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의 심장 CPAC, 그리고 한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은 미국 건국 의미의 회복을 목표로 1974년 미국 보수연맹(ACU)과 자유를 위한 젊은 미국인(YAF)를 중심으로 최초 구성되었다.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CPAC이 발굴한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으로, 1974년 CPAC에서 설립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레이건은 미국 개척기 청교도 지도자 존 윈스럽의 말을 인용해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마5:14)가 되자”고 언급하였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는 가르침처럼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선포다.

 

CPAC은 미국의 전통인 보수주의에 대한 자긍심을 되찾고, 소속감과 연대를 누리며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발촉되었다. 미국이 개인의 자유와 신앙 기반의 도덕 질서에 뿌리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활동을 개시하였다. 현재 CPAC은 트럼프 등 공화당 정치인, 프로젝트 베리타스의 제임스 오키프, 청년 보수주의 활동가 벤 샤피로, 마이클 놀즈, 미국 유권자들이 참석하는 영향력 있는 행사이다. CPAC의 주요 사업은 사회 문제에 참여하는 시민단체 운영, 유권자 권리 보호 운동, 정치인에 대한 평가, 청년 활동가 양성이다.

 

현재 한국에는 청년 보수주의자를 발굴하고 같은 공간에서 의제를 나누며, 숭고한 자유민주적 가치에 감사할 수 있는 정치의 장이 없다. 보수가 역동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데일리인사이트 기자 |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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